2007년 4월 30일 월요일
제2의 고건이 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먼저,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기반이라는 것이 지역 편향적이라는 점이다. 고건은 전북을 중심으로 한 호남 기반이고, 정운찬은 충청을 기반으로 그 세력을 키워가고자 했다는 것이 동일하다.
또, 두 사람에 대한 여론과 정치권의 러브콜이 너무 정도가 심했다는 것이 문제다. 두 사람은 범여권의 '뉴페이스'로 한나라당에 대항할 수 있는 후보군으로 일찌감치 거론되어 왔다. 여타 후보들이 3%대의 지지율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고건과 정운찬의 두자리 숫자의 지지율은 높은 기대감을 주었다.
군불만 모락모락하던 그 집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맞다. 고건도 그랬고, 정운찬도 그러했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정총장은 어느날 느닷없이, 그것도 충청향우회에 가서 정치적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창당설도 무성했고,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하겠다고 최근 움직임이 빨라졌지만, 며칠 사이 주저 앉았다.
이미 예견된 행보라 하는 것은 위와 같은 두 주자의 보폭이 너무 짧았다는 것이다. 너무 잔걸음으로 종종거리다보면, 제자리 걸음이기 쉽상이고, 쉽게 지칠수 밖에 없는 형국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고건이나 정운찬이나 모두 기존의 정치권에 신선함을 주는 국민적 열망을 담은 후보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종국에 이러한 모습을 보인 것은 이른바 '정치력'의 부재 현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망상에 빠지다보니, 자신의 처지를 면멸하게 검토할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건과 정운찬으로 바라보는 현역 국회의원들의 이른바 '펌프질'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현 국회의원들은 자신이 줄을 어디에 서느냐에 따라 향후 18대 총선에서 자리를 보전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국회의원들은 서로 정운찬과 만났다, 고건과 만났다고 하며 자신이 그의 대변인이나 된 거처럼, 혹은 그들과 무슨 깊은 연줄을 가지고 있어, 대세가 자신으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허장성세하는 것을 보았다.
결과적으로, 정운찬은 대선에 올인할 만한 인물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가 경제와 교육의 전문가일지 모르나, 그것을 정치적으로 풀어갈 '준비된 정치인' 혹은 '준비된 대통령'후보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정치 폄하를 보고, 새로운 인물을 정치권 외부에서 찾으려고 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강금실 바람이 그런 측면에서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였기 문제라는 것이다. 외부에서 찾았을 때는, 자기 정치력이 부재하여, 선거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선거 리더쉽'이 생길 수 없다는 것이다. 새롭지만, 선거를 버틸 수 있는 자기 동력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고건이나 정운찬도 사실, 진작 창당을 했다면, 이러한 자기 동력이 생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주인공'이 되길 원했기 때문에, 혹시 모르는 변수에 의해 본전도 못찾는 경우에 대해 주저한 것이라 볼 수밖에 없다.
지금 범여권 내부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두고 두가지 기류가 흐르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은 1포인트 경선이고, 또다른 쪽은 2포인트 경선이다.
2포인트 경선을 주장하는 쪽은 이른바 범여권 주자중에 이른바 잘 나가는 선두 주자들 쪽이다. 1포인트 경선시에 입을 치명상, 또, 지난 경선에서 보았듯이 후보자들간의 변심(?)을 통해 몰아주기가 나타났을 경우 돌이킬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2포인트 경선을 통해, 자신은 4강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보는 경우다.
이러한 후보군도 역시 조만간 자신의 기반을 잃고 무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신만이 유일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거만함은 '국민'에 대한 오만한 편견을 보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오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불출마 선언을 보면서, 두가지를 명심해야 할 것이다.
첫째, 20명 중에 자신은 분명 1인이라는 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 선택은 국민에게 받는 것이라는 점
둘째, 줄서는 정치인을 과감히 내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고건에 줄섰던 인물, 정운찬에게 줄섰던 인물, 다시또 어리론가 썰물처럼 몰려 들 것이다. 그들이 가는 길은 옳지 않아~~
2007년 4월 26일 목요일
여성 대통령에 대한 단상(1)

이번에는 우리나라도 여성대통령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느껴진다. 이미 거론되고 있는 유력주자들 중에서도 박근혜 전 대표, 한명숙 전 국무총리, 그리고 강금실 전 법무장관 등이 있다. 특히, 박 전대표의 경우, 한나라당 내의 유력 경선 주자이다 보니, 여성 대통령 후보가 나올 법도 하다.
또한, 한명숙 전 총리의 경우도 이미 최초 여성 국무총리를 지냈고, 열린우리당 내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이미 남성의 성역은 없어진지 오래다.
정치 역시 여성의 활동이 활발하다. 시민사회 내에서도 여성운동 및 여성활동가들의 다양한 움직임이 이 사회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기성 정치에서도 여성의 도약은 해가 갈수록 증가한다. 여성총리에서부터 시작해 여성 국회의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일부 여성국회의원의 경우, 그 평가가 남다른 경우가 많다.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는 심상정 의원의 경우, 해마다 국회 우수활동의원으로 여러해 거론되고 있었다. 심의원이 경우도 이미 민노당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회 내 여성의원들의 경우, 다른 의원들과는 달리 꼼꼼한 의정활동과 신선한 발상으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내부분 남성의원의 경우, 언론, 당내활동 등 대외 활동에 주력하는 반면, 여성의원들은 자신의 전문성과 연구 등으로 승부를 하면서 나름대로 그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경우, 지난 대선 이후 당내 리더쉽을 자의반타의반(?) 확인받았다. 탄핵열풍 속에 풍전등화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을 발로 뛰어가며 살려 놓은 것이 바로 박근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17대 국회의원들은 '박풍'을 등질 수 없다는 말도 나올 정도이다.
근혜의 은혜라고나 할까...
또, 한편의 여성 정치인으로는 한명숙 전 총리이다. 한총리는 이미 여성부장관, 환경부장관을 두루 거쳐 한국최초 여성국무총리로 검증이 되었다. 한총리의 평가로는 '정중동'의 섬세함으로 집약된다. 오랜 행정부 경력으로 통합과 추진력의 인물로 손꼽힌다는 것이다.
강금실 전 장관의 경우도, 우리 사회에서는 드물게 투명한 여성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여성정치인을 '들러리'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강금실 전 장관의 경우는 그런 터부를 깨뜨리고자 노력한 인물이다. 어쩌면 현재 여성의 아이콘으로 선망의 대상이었지 모른다. 솔직함으로 시작된 그녀의 매력은 아직도 미지수로 남는다. 그녀가 가는 길이 정치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
![]() | ![]() | ![]() |
2007년 4월 23일 월요일
범여권후보 여론조사를 통해 본, 대선 롱테일법칙
후발 주자들의 지지도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5.5%) 한명숙 전 총리(4.6%)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3.4%) 천정배 의원(1.8%) 김혁규 의원(1.2%) 박원순 변호사(1.2%)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1.0%)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름ㆍ무응답’이 35.4%에 달해 국민들이 마땅한 범여권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줬다.
손 전 지사는 본보의 2월20일 조사(21.0%)에 비해 4.2% 포인트 떨어졌고, 정 전 의장은 2월(11.3%)과 비교하면 2.6% 포인트 상승했다. 손 전 지사는 40대(22.6%) 자영업(21.7%)에서, 정 전 의장은 호남(28.5%) 블루칼라(22.0%) 계층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47.0%) 열린우리당(11.7%) 민주노동당(8.6%) 순이었다. 최근 합당 협상이 결렬된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이 추진하는 신당’은 6.7%를 기록했고, 국민중심당은 1.5%에 그쳤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2월 조사(52.9%)보다 5.9% 포인트 떨어졌으나 우리당은 1% 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일보, 박석원기자 4/23>

< 위 한국일보 기사의 도표를 보면, 롱테일 법칙을 볼 수 있다. 특히, 20%를 구성하는 예비주자와 80% 영역에 포진하는 그룹이 보인다. 롱테일 법칙은 80%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인터넷 마케팅 방식이다.>
요즘은 여론조사가 흔해지다보니, 신문사가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여론조사를 분석하는 것으로 지면을 채우는 습관이 있는 듯하다.
매번 조사를 해도 엇비슷하것만, 많은 돈을 들여 여론조사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아직도 올해 12월에 대선이 있는지 조차 국민들은 모르는데, 조사를 해서 누가 1%포인트 상승했다 혹은 하락했다고 해도 오차 범위를 고려한다면 전혀 의미없는 것이다.
언론의 여론조사를 대략 새해에 많이 행해지는데, 연말과 연시에는 의례적으로 정치 여론조사 등을 기대어 전망과 평가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000명 기준의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하면 많게는 1,000만원에서 7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봤을 때,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사실 여론조사를 하는 이유는, 박빙의 의견 대립이 있을 때, 객관적 판단을 하기 위한 근거로 참고하기 위한 것이다. 마케팅에서도 트랜드를 분석하기 위해 정기적 조사를 하기도 하지만, 언론의 여론조사는 그 정도가 심한다.
* 롱테일 법칙 : 이탈리아의 파레토 교수의 논리인 20/80법칙을 거꾸로 적용한 것이다. 20%의 부자가 80%의 나머지 재산보다 많다는 것. 롱테일 법칙은 역으로 80%가 결국 매출의 다수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성공한 이베이, 구글 등 닷컴 기업에 적용되는 모델이다.
위 그림을 보면, 정치 롱테일 법칙을 볼 수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보여주는 것은 이른바 20%의 명품을 광고하는 행위와 같다.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 봤을 때,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가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내일 당장 선거를 한다면, 누가 되었든 한나라당 후보가 앞승을 하리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 뒤로 범여권 후보라 불리는 많은 후보들이 뒤쫓아가고 있지만, 이들의 지지율을 다 합쳐도 이명박 후보를 따라 올 수 없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부동층을 구성하고 있는 34.5%가 있다. 즉, 응답을 거절하거나 판단을 유보하는 층이 4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또한, 범여권내부에서도 손학규, 정동영 을 제외하고는 오차범위내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넓게 여야 주자를 합쳐서 조사를 했을 때, 흔히 부르는 범여권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 들어가 있어 조사 자체가 무의미하게 한다. 또한, 무응답층이 더욱 넓어진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한다는 것. 그것은 롱테일 법칙에서 말하는 80%의 힘이다. 이미 조사 상에서 잡히는 것은 이미 어떠한 캠페인을 하더라도 요지부동인 절대적인 지지층이다. 또한 범여권후보자의 지지도 역시 요지부동의 '절대지지층'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 정치 상황을 고려한다면, 50%의 부동층이 앞서 결심한 20%를 앞서게 되어 표심을 바꾸게 된다. 즉, 정치적 롱테일 법칙은 부동층의 50%의 표심이 움직이면 앞선 20%의 후보군을 뒤엎게 된다는 것이다.
정운찬, 한명숙, 강금실 등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에서, 혹은 그외의 후보군에서 이번 대선이 뒤짚어질 승산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 대선의 노무현 대통령도 이른바 롱테일에 속하는 후보군이었다.
제주도를 거쳐 경선을 시작하면서 후보들이 좁혀지고, 대중성을 획득하면서 20%였던 이인제를 주저앉게 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픈프라이머리가 필수적이다. 롱테일법칙이 새로운 선택을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온라인 마켓이었기 때문이다. 일상의 바쁜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조건, 즉 온라인을 이용한 즉석 경선 참여가 보장된다면, 정치 롱테일이 가능하게 된다. 체육관에 보여 하는 경선 방식은 결국 20/80법칙에 수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오픈프라이머리가 주목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2007년 4월 20일 금요일
한명숙 전총리 이명박 대운하 공략, 이슈를 만드는 모습 보인다.
오늘 한명숙 전 총리의 발언이 신문기사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이유는 한 전 총리가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이냐 하는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아직까지 대선행보를 본격화하지 않았지만, 한명숙 전 총리의 행보는 다른 후보와 유독 다른 보폭을 보인다.
우선,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여러 후보들은 자신의 인지도를 올리는데 온 신경을 쏟고 있지만, 오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향한 일침의 발언은 한 총리가 어떤 방향으로 이후 발걸음을 옮길지 가늠하게 한다.
주로 강연을 통해 정견을 펼쳐오던 한명숙 전 총리는 20일 화성 재보선 지원 유세에서 “이명박 전 시장은 지난 2월 12일 대구 강연에서 ‘경부운하가 되고 난 뒤를 상상하면 기분이 좋아 잠이 안 온다’고 했는데 나도 이명박 전시장이 경부운하를 밀어붙이는 것을 보면 걱정이 돼서 잠이 안 온다”며 이명박 전 시장을 정면으로 공격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유세에서 “우선 당장 닥치는 문제가 수질 오염과 식수 대란”이라며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던 경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한국은 대부분의 식수를 지표수에 의지하고 있다”며 “대체 상수원에 대한 검토 없이 운하 건설을 밀어붙이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크게 위협받는다”며 경부운하 구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경부운하 건설로 낙동강 상류를 비롯해 한강 수계에 있는 20개 취수장이 심각한 수질오염에 시달리게 된다”며 “특히 화성시민들이 이용하는 팔당댐 취수장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경부운하는 화성시민에게 식수 재앙을 의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시화호 환경이 파괴되고 이를 다시 복구하는데 9,500억원이 소요됐는데 잘못된 경부운하 건설을 바로 잡는데 얼마나 큰 비용이 들어갈지 생각하면 정말 잠이 안 온다”며 “한반도 대운하 구상은 한마디로 한반도 대재앙 구상”이라고 비꼬았다.
한명숙 총리는 “이처럼 문제 많은 경부운하 건설에 16조원이라는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된다”며 “이 돈의 5분의 1인 3조원이면 전국의 미취학 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이 가능하다. 나라면 땅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교육, 사회복지, 기술개발 등 미래에 투자하겠다”며 대선 후보 유세를 방불케 하는 연설을 했다. <프로메테우스>

즉, 경선에 연연하는 모습이 아닌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현재 여론조사상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이 전 시장을 가늠자에 놓고 발언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입지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여타 후보들이 수박겉핧기식으로 대응했던 이전시장의 '한반도대운하' 포인트를 자신의 논점으로 전환함으로써 이슈를 이끌어가는 주도적 모습을 볼 수 있다. 선거에서 보면, 후보자들은 상대후보가 제기한 이슈를 따라가기에 급급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선거에서 후보자가 자신의 이슈를 만들지 못하고, 상대후보의 이슈에 대응하는 것에 전력을 다할 경우 선거는 상대방이 리드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기 마련이다. 02년 대선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우를 볼 수 있다. 대선전이 본격화되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이때, 민주당의 노무현과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의 대응 방식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 가족사를 들추어내 '이념의 잣대'를 대고자 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대응하기 힘든 반공이데올로기에 해당되는 것이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후보 처가의 공산당 전력을 거론하면서 네거티브 공략에 나섰다. 이때, 노무현 후보는, "그렇다고, 아내를 버릴 수 없다"는 말로 일갈해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를 뒤집어 버리고, 오히려 신념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반면, 이회창 후보에 대한 아들 병역 비리 등의 가족사에 대한 공격에 대해 한나라당은 구구절절 대응하면서 민주당의 이슈 주도에 끌려다니는 형국이었다. 그러면서 결국, 하지 말아야 할 말도 나오게 되고,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공방을 보면서 국민들은 명확한 사실이 아닐지라도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처럼, 자신의 이슈를 주도하지 못하고, 대응만 하다 선거에 패배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는 후보나 참모들의 계획성 부재와 자신감 상실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 밑바닥에는 선거를 준비하는데 있어 나름대로 면밀한 고민이 부족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뚜렷한 신념이 없어서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 한명숙 전 총리의 이 전시장의 공략은 자신의 이슈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적절한 행위였다고 볼 수 있다.
2007년 4월 3일 화요일
블로그 인맥쌓기 프로젝트
블로그 혜민아빠의 포럼이 벌써 4회가되었습니다.
혜민아빠의 4회차 포럼
이번주 주제는 블로그를 통한 인맥 쌓기에 대한 논의입니다.
블로그에 대한 인맥쌓기는 사실 원래 블로그의 특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최근 거론되고 있는 블로그의 소셜적 기능에 대한 특성이 발현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한국의 개인홈페이지, 블로그 사용 목적 중에 이웃관계 설정 등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카페 등 집단적 특성이 반영된 것도 한목한다고 본다.
또,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일촌관계 기능에 먼저 익숙해진 분들은 블로그 간의 이웃링크 등의 기능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순히 인맥을 쌓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컨텐츠, 목적이
'소셜적' 기능으로 확산되는 것은 good 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한국적 블로그 트랜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블로그를 인맥쌓기위해 어떻게 쓰는가??
사실, 작년부터 웹2.0과 블로그를 공부하면서 블로그 전도사로 통하고 있다. 지인의 블로그를 개설해 준것도 몇 건이 된다. 인맥쌓기 위해 블로그를 했다기 보다는 그들의 만남을 웹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 때문이다.
물론 핸드폰으로 언제든지 네트워킹되지만, 그 주소를 접속하면 언제든지, 몰래도 내가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 좋다.
* 인맥 관리와 블로그의 상관관계??
인맥관리를 위해 블로그를 하지는 않고 있다. 아직은 나만의 퍼블리쉬를 통해 열린 소통을 할 뿐이다. 관리는 하지 않지만, 방문자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으로 하고 있다. 그것이 관리일 뿐이다. 그건 인지상정 아닌가?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인맥들의 에피소드???
얼마전 블로그의 놀라운 힘을 알게 되었다. 수년 전, 일때문에 알게 된 기자가 내 블로그를 방문했다. 내가 작성한 글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왔고, 그게 나인줄 나중에 알게 되었다는 것.
역시 검색의 힘은 무섭다.
인터넷은 무색무취의 투명한 세상이다.
* 어떤 블로그 인맥을 원하시는지요????
내가 가진 주제를 공유할 수 있는 인맥이 형성되면 좋을 듯하다. 자연스럽게 소셜블로그, 또는 팀블로그로 발전하고, 메타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통로가 만들어지길 원한다.
이미 위드블로거를 통해 2개의 메타블로그를 만들어 놨다. 아직 참여자는 적지만, 한번 추진해볼란다.
* 현재 몇명의 블로그 인맥이 있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방문자의 수에 연연하지 않지만, ....^^
이 글로 쓰면 많이 오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