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0일 수요일

경기도 포천의 낙농체험목장 아트팜 방문기

음식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아이디 먹는언니님의 추천으로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아트팜(http://www.art-farm.kr/)을 방문하게 되었다. 12월 19일 서울에 오랫만에 찾아온 추운 날씨에 출발하게 되어 무척 걱정이었다. 아들 민혁이와 함께 자동차로 출발했다. 전의 매서운 바람과는 달리 포천의 아트팜에 도착했을 때는 춥다는 느낌보다는 상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가운 날씨에 민혁이가 완전 무장을 했다. 그런데 곧 현장 날씨에 적응을 해 얼굴이 공개될 것이다.

 

아트팜 목장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2개동의 건물에서 각각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지고 앞의 잔디 밭에서 뛰어 놀 수 있다. 또 앞의 작은 축사에서는 타조, 나귀 등이 있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건너편에 젖소의 축사가 따로 있고 넓은 축구장이 있었다. 봄에 오면 넓은 축구장에서 신나게 놀 수 있을 듯하다. 아직까지 겨울 체험 프로그램이 본격화되지 못해, 건물 앞의 썰매장은 이용해 보지 못했지만, 작은 웅덩이가 있어 썰매도 탈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간 다음날 '패밀리가 떴다'가 2일 동안 촬영을 오기로 되어 있다고 한다.

 

 

오후 교육은 1시 30분 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서울 마포구에서 출발하는 길이라 조금 서둘러 출발했더니 교육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처음에는 일요일 출발하는 길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볼까하고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았다. 막상 길찾기 정보가 상세하게 나와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애매한 곳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실제로 찾아가 보니, 43번 국도의 포천을 거쳐서 다시 좁은 도로로 고개를 넘어가야 하는 곳인데,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듯하다. 아마도 시외버스 등을 이용할 경우, 다시 택시 등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없다. 아니면, 인근에 와 전화를 하면 승합차 등으로 픽업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민혁이와 도착해, 시간이 남았다. 오후 첫번째 교육이 이루어지는 천막 건물로 들어갔다. 따뜻한 난로가 반겨주었다. 그리고 난로 위에는 호일에 쌓인 고구마가 눈에 띠었다.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고 나서 그 고구마는 교육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노랗게 익은 고구마와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마치 어린 적 먹은 동치미 국물과의 음식 궁합을 떠오르게 했다.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시간이 다가오면서 다른 가족들도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했다. 총 4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한 공모양의 볼을 나누어주면, 반대편 입구를 열고 얼음을 가득 넣는다. 얼음을 통해 빙점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반대편 입구를 열면 아이스크림의 원료인 우유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우유는 아트팜 목장에서 직접 짠 것이라고 한다. 우유를 넣고 크림을 첨가하면 아이스크림을 만들 준비가 완성된다. 그런데 그냥 먹기보다는 첨가제를 넣는 것이 좋다고 해서, 딸기, 초코릿 시럽 등의 첨가제를 넣었다. 그리고 입구를 꼭 잠근 후,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볼을 흔들면 된다.

 

 

그런데 사실, 오랫 동안 우유와 얼음이 가득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용 볼을 흔든다는 것은 좀 무리였다. 아프팜에서 나누어준 볼은 축구공처럼 생겼고 크기도 비슷하다. 조금 볼을 흔들고 입구의 잔디에서 발로 볼을 차면 된다고 설명을 들었다. 다른 아이스크림 제조법에 놀이가 가미된 프로그램이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무게가 있어 일반 축구공처럼 찰 수는 없지만, 이리저리 굴리면서 자연스럽게 얼음이 마찰이 되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여분, 아들 민혁이와 축구 놀이를 하고 나지 얼음이 점차 녹았다. 그리고 다시 교육장소로 들어가 우유를 넣은 입구를 개봉하니 아이스크림이 되어 있었다.

 

 

 

 

* 아트팜 목장 체험 프로그램 *

치즈 만들기/스크림 만들기/아기젖소 우유주기/우유짜기/타조 등 먹이주기/트랙터 타기 등으로 진행됨

자세한 사항은 아트팜 홈페이지 참고

 

 

아이스크림을 만들 후에는 건너편 젓소들이 있는 축사로 이동하여 아기 젖소들에게 우유를 직접 주게 된다. 이전에 대관령목장을 민혁이와 함께 다녀왔던 경험과 비교해 본다면, 이번 아트팜의 체험이 더욱 알차다고 할 수 있다. 대관령 삼양목장에도 젖소와 양들을 볼 수 있고 먹이를 줄 수도 있지만, 설명도 없고 다가가기에는 애매한 곳에 젖소가 있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 그냥 눈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면에서 아트팜은 작은 체험 목장이지만 만져보고,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젖소에게 우유를 줄 때는 어린 젖소들의 키높이에서 줘야 한다는 것이다. 식성이 좋아서 그런지 큰 통의 우유가 금방 사라졌다. 민혁이는 가까이 있는 어린 젖소의 머리도 쓰다듬어 보고하며 즐거워했다. 볼은 찬 바람에 빨개지면서 ^^

 

 

다음 코스는 젖소의 우유를 직접 짜는 것이다. 물론 많은 양은 아니지만, 실제로 우유를 짤 수 있는 경험은 나에게도 처음이다. 먼저 우유 짜는 방법을 간단히 교육 받고 젖소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젖소는 하루 30리터의 양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젖을 짜면, 배가 줄어든다고 한다.

 

 

아트팜의 체험의 하이라이트 트랙터 타기는 꼭 해보시라.

 

 

타조와 양, 나귀 등에게 풀을 주는 체험을 간단히 진행하고 트랙터 타기 체험을 진행했다. 거대한 농업용 트랙터 뒤에 마차를 연결한 것인데, 이 트랙터가 산길의 비포장 도로를 이동하는 것이다. 울퉁불퉁한 길을 가면서 마치 놀이기구를 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트랙터를 따고 다시 교육장으로 돌아와서 얼었던 몸을 녹였다.

그리고 치즈를 만드는 교육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치즈를 만들는 것은 아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치즈를 만드는데는 수많은 가공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강사님의 교육과 시청각 교육을 받은 수에, 치즈를 직접 뜨거운 물에 넣고 형태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것이다.

 

 

 

치즈 교육장은 아주 청결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만든 치즈는 바로 먹을 수 있게 제공되기 때문이다. 위생장갑 등을 사용하고, 입구에서 다시 소독하고, 아이들에게는 앞치마를 해 주는 등 세심한 준비가 느껴졌다.

 

가족별로 나누어준 가루 치즈를 뜨거운 물에 여러번 넣어서 형태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 마치 중국요리의 면을 만드는 과정처럼 진행된다. 그러면 만들어진 치즈가 실타래같은 결을 보이게 된다.

 

 

다 만든 치즈는 잘게 잘라서 가족들끼리 먹을 수 있게 해 준다. 친절한 강사 분들은 포천의 일품 음식인 막걸리도 한잔 권한다. 치즈와 막거리가 참 잘 어울린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우리가 직접 만드는 치즈는 시중의 치즈와는 조금 다른 맛이다. 고소한 맛은 좋지만 어딘지 모르게 빠진 것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염분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치즈는 약간씩 염분 처리를 해서 간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교육장에서 제공한 샐러드와 김으로 김을 쌓먹어봤는데, 아주 별미였다.

 

치즈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치즈가 만들어진 과정을 교육 시간에 배울 수 있었다. 아라비안 상인들이 사막을 건너면서 양이나 소의 위로 만든 물통에 우유를 보관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우유들이 상해서 딱딱해져 있었고, 버리려고 하다가 맛을 보니 아주 좋았다는 것이다. 그것이 치즈를 먹게 된 배경이라는 것이다. 양과 소의 위는 모두 4개, 그중 4번째 위에서 우유를 치즈로 만드는 린넷이라는 효소가 있다는 것이다. 그 효소가 치즈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아트팜 목장은 작지만, 친절한 강사들과 진행 요원들이 있다. 그래서인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볼 수 있는 체험장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전체 교육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평소 날씨가 좋을 때 주말 가족 예약자들이 많고, 평일은 유치원에서 많이 온다고 한다.

 

그런데 포천에 있다보니, 서울에서 교통편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그날 오후 교육을 마치고 서울까지 가는데 무려 3시간이 넘게 걸렸다. 물론 토요일 오후다 보니 그럴 것이라 짐작되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면 왕복 5-6시간 동안 차량에 갇혀 있지 않아서 좋을 것 같다.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트위터 이용자 여론조사, 2010년 지방선거 연대 방식은 "민주당을 포함한 반MB연합"이 우세


트위터 이용자들에 대한 두번째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기간은 2009년 12월 16일부터 2일간 진행되었다. 투표에 참석한 트위터 이용자는 84명으로 저조했다.

 

조사 결과 바로 보기

 

결과적으로,

 

트위터 이용자들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선거연대에 대해 "민주당을 포함한 반MB연합"(68%)에 찬성이 높았다. 최근 진보신당의 노회찬 대표가 제기한 "민주당을 제외한 진보대연합"(29%)이 두번째로 높은 응답을 보였으며, 4% 응답자가 무관심하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조사는 최근 진보신당 대표이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노회찬 대표의 발언으로부터 촉발되었다.

 

12월 16일자 오마이뉴스 기사에 따르면,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민주당을 배체한 2010 진보대연합 실천을 통해 선거연대를 제안했다.

 

노 대표는 이어 "과거에 대한 반성적 평가와 혁신, 진보적인 가치의 공유가 MB정권을 공동으로 심판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 노동시장 유연화 반대 ▲ 한·미FTA 저지 ▲ 고교 및 대학 평준화를 통한 교육대혁명 ▲ 무상의료 확대 ▲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 ▲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제 전면 도입 등 진보 선거연대의 공동정치강령으로 채택할 수 있을만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노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참여당과의 선거연대에 대해 " 참 애매하다. 정책면에서 민주당과 차별성은 없는 것 같은데, 당 운영방식은 많이 다른 것 같다"고 발언한 부분 역시 진보신당 중심의 선명한 선거연대를 표방한 것으로 추측될 수 있다.

 

노회찬,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뺀 진보대연합 이루자"(오마이뉴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의 진보대연합 주장에 대해 민주당의 최재성 의원은,

노회찬 대표의 주장을 풀어서 요약하면 '민주당과 연대 불가, 민주노동당과 통합 반대'다. 그나마 그의 '묻지마' 기준이 허용(?)한 것은 민주노동당과의 선거연대에 불과하다. 마치 여소야대 환경에서 제1야당 대표가 군소야당들에게나 했음직한 한가한 도발이다. 물론 이게 노 대표의 정치철학이고 진보신당의 조직노선이라면 논쟁은 할 수 있으나 존중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두 장면에서 보듯이, 지역에서는 노 대표의 생각과 정반대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단일선대본'을 꾸리고, 민주당에 대해서는 후보단일화와 공동선대본을 요구하고 있다.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과거 노회한 보수정치세력들의 행동이라면 쉽게 이해되련만, 한국 정치세력 중 가장 선명성을 중시하는 진보신당이고 '스타정치인'의 반열에 올라선 노회찬 대표가 아닌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고민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라고 반박하고 있다. 즉, 현실적으로 지역에서는 이미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등을 포괄한 반MB 연대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노대표의 발언은 서울시장이라는 자신의 선거 구도만을 고려한 것이며, 이것은 진보신당의 전체적 구도를 살펴본다면 이해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노회찬, 서울시장 선거 위해 '소탐대실' 하나(오마이뉴스)

 

노대표의 발언 등과 관련해 일련의 논쟁에 최근 백승헌 '희망과 대안' 공동운영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백위원장은 "최근 정권 심판론이 부상하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민주당과 진보신당들 사이에 선거 연합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필요하다면 시민사회의 여론이나 의견을 전달해 민주당의 기득권 포기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백위원장은 진보신당의 태도 변화도 촉구했다.

 

백승헌 위원장은 또 민주당 뿐 아니라 진보신당의 태도 변화도 촉구했다. 백 위원장은 최근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제시한 '민주당을 제외한 진보진영 선거연합'에 대해서 다소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진보신당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보신당이 자신들의 가치 구현을 위해 연합 대상에 대해 일정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상대가 연합할 대상인가 아닌가를 검토하는 과정도 개방적이었으면 좋겠다, 진보신당 홀로 가능성을 차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즉, 지난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개혁진영의 단일 후보 실패가 폐쇄적인 후보 논의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 과정에서 민주당을 배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민주당은 기득권을 버리고, 진보신당은 태도 바꿔야(오마이뉴스)

 

아마도 위의 트위터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그런 부분을 암묵적으로 보여지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현 정치적 상황에서 보여지는 것은 개혁과 진보의 정통성 보다는 민생과 민주주의의 복원이라는 그림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물론 선거 국면이 정당간의 이념과 정책 논쟁과 투쟁이 구현되는 곳이지만 그것이 과도하거나 국민의 생각을 벗어나는 것이라면 표심에서 분명한 심판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이다.

 

2009년 12월 16일 수요일

트위나눔 행사에서 득템한 형환님의 손글씨

지난 12월 12일 트윗나눔 행사에 다녀왔다.

 

이 곳에서 산돌커뮤니케이션에서 폰트 개발을 하는 최형환님의 손글씨를 받아 왔다.

 

이전에 여의도번개에서 처음으로 받았는데, 이날 행사에는 붓을 이용한 손글씨라 더 인기가 좋았다.

 

여의도번개에서 손글씨 기념샷

 

트윗나눔 행사장에서. 아들 민혁이와 형환님!

 

글쓰기 몰두하는 형환님.

형환님이 작성해 준 손글씨. 희망은 길이다. 루쉰의 책에서 언듯 본 것 같아서 적어 달라고 했다.

 

형환님 짱입니다. ~~~

아이폰과 함께 한 주말 첫 라이딩, run keeper 좋네요.

아이폰의 구매 욕구 중에 하나가 GPS 서비스라는 것.

 

자신이 찍은 사진을 구글맵 등과 연동해 볼 수도 있고, 사진의 데이터에 남은 GPS 정보를 통해 자신의 행적을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듯하다.

 

그리고, GPS를 통해 이동 경로와 속도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자전거 타기, 산행 등에 더 없는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동안 주말에 비가 와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날씨가 되지 못했는데 오랫만에 일요일 오후에 해가 쨍하니 고개를 드러냈다. 아들 민혁이와 자전거를 끌고 한강으로 나왔다.

 

보통, 민혁이와 자전거를 탈 때는 왕복 20Km 정도.

성산동 집을 나와서 한강으로 진입하고 마포대교까지 한바뀌 돌아오면 20Km 정도된다. 물론 8살짜리 아이가 그 거리를 한번에 왕복하기는 힘들다.

 

언제나 3-4번 중간에 쉴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벤치에 앉아서 해바라기도 하고, 운동기구에서 놀기도 하고, 야구장비를 가져가서 야구도 하고. 중요한 것은 꼭 편의점에 들러 컵라면을 먹는 것이다. 민혁이가 자전거를 타러 한강에 나가는 첫번째 이유다.

 

당산역 아래의 한강 편의점에서

 

무료 앱 Run Keeper

아이폰에서 이용가능한 무료 GPS 앱 중에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GPS lite 다. 무료지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런데, 사실 너무 복잡하다. 그래서 몇 번 사용하고 포기했다.

 

그런데 run keeper는 기본에 충실하다. 속도와 이동거리 등을 보여주고, 이동 경로를 저장하고, 경로를 지도로도 보여 준다는 것이다. 자신의 정확한 위도와 경도 등을 알고 길찾기 등을 하려고 한다면 당연 GPS lite이고, 자신의 이동경로와 속도 등 운동하는 목적으로 간단히 이용하기에는 run keeper도 좋다는 생각이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아이폰을 잠재우기(?) 버튼을 눌러도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된다.

그리고, 중간에 식사를 하거나 오래 머물 경우에는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이동할 때는 재시작 버튼을 누르면 다시 기록이 진행된다. 그리고 해당 구간의 속도 등도 알아 볼 수 있다.

 

아이폰 지도를 통해 본 이동 경로

 

 

혹시, 자전거에 아이폰을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가 있으면 금상첨화일 듯하다.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양화대교 남단 전망대겸 커피숍 옆에 엘리베이터가 완공되었다. 자전거 2대는 들어갈 수 있다.

2009년 12월 14일 월요일

12월 15일 명동에서 한명숙 전 총리 관련 범민주세력 규탄대회가 있습니다.

 

 

최근 상황에 대한 한명숙 전 총리의 소회

 

최근 상황에 대한 한명숙 전 총리의 소회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국민 여러분과,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12월 9일 검찰이 변호인단을 통해서 출석요구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변호인단과 함께 출석일정을 협의하기도 전에 ‘11일 소환’이라는 것을 비롯해서 각종 허위사실을 언론에 흘렸습니다. 검찰이 그동안에 했던 피의사실 공표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지속적으로, 언론플레이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든 국가기관의 이런 불법적인 수사방식을 용인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한 일입니다. 저는 진실을 밝히는데 한 점 주저함이 없습니다.

 

다만, 이런 불법적인 수사방식과 절차로는 진실이 밝혀질 수 없습니다.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모든 증거를 밝히십시오. 진실을 밝히려면 그 과정 역시 진실하고 적법해야 합니다. 어중간한 진실은 없습니다.

 

따라서 진실이 아닌 일에 대해서는 저는 한 점도 양보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의 모든 인생을 걸고 수사기관의 불법행위와 공작정치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9년 12월 10일 목요일

아이폰 보조배터리 mobile power station 간단 사용후기

아이폰 구입했다. ^^

 

그런데 생각보다 배터리 조루 현상은 심한 듯하다. 물론 초기 사용하는 거라서 이것저것 많이 하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현재는 주로 사무실에서 사용하니 배터리 걱정은 없지만.

 

얼마전에 술 먹고 보니, 전원이 꺼져 있었다. 부재중 전화는 무지하게 오고. 그렇다고 어디 급하게 충전하기는 뭐하고.

 

24핀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젠더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불안전하다는 평가가 많아 보류하고, 보조배터리 종류로 알아봤다.

 

그중, 저렴한 것을 하나 써보기로 하고 결정했다.

 

 

기존 배터리 크기 사이즈라 휴대는 간편할 듯하다.

 

용량은 1000mAH 로 나와 있다. 아이폰 3GS는 1219mAH로 비슷하니 완충은 안되도 절반 정도는 충전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또, 위 그림의 3개의 바에서 충전 진행 속도가 보여지고, 위의 화살표를 누르면 현재 충전량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충전을 해보니 20분 정도 지나니 완충 표시가 나온다. 이제부터 슬슬 이상한 조짐이 보인다.

 

충전 케이블은 기존의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이왕에 만들거면 24핀으로 충전이 될 수 있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또, 아이폰에 연결하는 분위가 완전히 노출되어 있다. 오래 두면 방전이 빨리 될 듯하다. 캡을 만들어 주었어야 한다. 아무래도 날까로운 분위가 있어 주머니에 넣어두면 위험할 듯하고, 접촉 부위가 상할 위험이 많다.

 

충전 시작. 대략적으로 25% 정도 충전되는 듯하다. 좀 실망이다. 그냥 응급처치용으로 사용해야 할 듯하다.

 

결국 만족도도 25%다.

 

 

 

 

 

2009년 12월 4일 금요일

미리 맛본 크리스마스 모드, 트위터파티2

12월 4일 홍대앞 브이홀 지하 공연장은 건물이 들썩일 정도였다. 7시 조금 넘어 도착한 트위터파티2 현장에는 이미 저녁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이미 와 있던 @ludens @mazefind 와 인사를 나두고 배식의 줄이 줄어들기를 기다렸지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줄서서 먹기 ^^

 

이번 행사는 기부자선타피의 형식을 가진다고 했다.

'단순히 먹고 즐기자' 라고 하는 소비 문화보다는 좋을 일을 하고 나눌 수 있는 행사를 한다는 점에서 행사 주최자들의 기획 의도가 의미있다고 생각이 든다.

 

온오프믹스의 트위터 파티 모임 페이지

 

 

좋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아는 분의 도움을 받아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를 40권을 경품으로 내 놓았다. 물론 이날의 최고의 관심사는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이 내놓은 아이폰 경품이었지만.

 

 

지난 트위터파티1에서 느꼈지만, 행사 주최자들이나 후원회사들이 나누어 주는 레어아이템들이 오히려 집에 가는 발걸음을 흐믓하게 해 준다.

 

파티는 순간이지만, 남는 추억의 확인은 선물들 뿐.

 

꼬날님이 센스가 보이는 엔써즈의 간편 가방입니다. 전에 트위터파티1 때 느꼈던 것이 선물을 따로 담아갈 수 없었던 것을 이렇게 해결해 주는 군요. 부직포로 된 간편 가방입니다.

 

베어스타운 숙박 할인권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 갈까? 몇 장 더 여유 있게 줘서 사무실 직원들과 나누어 가졌습니다.

트위터 파티의 연속 아이템 행사 기념 머그컵입니다. 파란색이 1회, 빨간색이 2회 파티 머그컵입니다. 몇 개까지 갈까요?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2번째 것은 인쇄상태가 조금 이상한 듯합니다. 't' 자와 'p'자 사이에 염료가 뭉쳐 있습니다.

 

행사장에서 서로 만나면 인사를 하며서 붙이는 개인 게시판 같은 것입니다. 목에 걸고 돌아다니면서 만난 분들과 인사를 하고 서로 자신의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이죠. 이전에는 명함을 준비해 인사를 하기도 했는데, 명함이 없는 분들은 조금 인사하기 불편했을 텐데,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명함을 주는 것도 좋은 듯. ^^ 인사한 분들은 바로 트위터에서 팔로우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한 3시간을 계속 서있으려니 음. 이제 허리가 아파옵니다. 나이가 들었나 봐요.

 

2009년 12월 1일 화요일

검열없는 시사놀이터 민플을 기대해 주세요.

검열없는 시사놀이터 민플은?

 

 

MB정부 들어서 인터넷 공간에 대한 검열과 탄압이 증가하고 있다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아고라에 대한 게시판 글쓰기 대상자가 수사 대상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블로그 등에 글을 쓴 내용에 대한 블라인드 조치도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삭제조치를 하고 있다. 인터넷 공간의 암흑의 시대는 이용자들의 자기검열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사이버망명'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용의 편리성과 표현의 자유, 보안성 등을 이유로 블로그, 이메일 등을 해외로 이전했다. 그리고 아고라의 주요 게시판 활동가들도 미국에 서버를 둔 구글 토론방으로 이동해 활동한지도 오래되었다.

 

최근, 트위터 등 SNS의 활성화 이유도 그런 측면에서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미투데이 등 국내 SNS 서비스가 있고, 한국어 지원등이 원활하지 않지만 트위터라는 해외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 역시 국내 인터넷공간의 표현의 자유 제한이 한 몫을 한 것이라 봐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점차 이용자들의 자기 검열을 강화하게 하고 있다. 속시원히 말하고 싶은 말을 편하게 말할 곳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결국 국낸 IT 산업의 위축을 가져올 뿐인 것을.

 

 

민플 바로 가기

 

 

이번에 나온 민플은 검열없는 시사놀이터를 표방하고 있다.

 

민플의 개발 주체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이 많은 것 같다. 민플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측은 민주당이 맞다. 그러나 민플에서 표방하고 있는 것과 같이 민플의 실제적인 주인은 이용자 혹은 네티즌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민플의 시스템에서 보장되는 것이다. 민플은 이전의 게시판 형식이 아니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소통 공간이다.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블로그나 트위터 등을 활용해 민플로 해당 내용을 연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게시글을 임의대로 편집할 수 없다. 즉, 민플은 소통의 허브 역할만 할 뿐이다.

 

또한, 민플은 기본적으로 정당, 정파, 철학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민플 서비스의 기본적 마인드는 국민들로부터 폄하되고 있는 정치를 복원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소통이 이끌어 낼 수 있고, 원활한 소통만이 민주주의의 회복을 이끌 수 있다. 즉, 소통을 통해 정치의 신뢰도 회복될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플은 검영없는 인터넷 공론장을 추구한다고 표방했다.

 

네티즌운영위원회를 통해 자율적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치공간으로서 웹2.0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표방한 것은 민플이 세계적으로 최초일 듯 싶다. 이전 오바마의 MyBO 역시 미니블로그 형식일 뿐, 민플과 같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연동하는 서비스는 없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민플에서는 운영에 대한 민주적 결단을 했다. 즉, 소통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운영에 있어서도 주체는 네티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향후, 민플 이용자들 내부에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핫이슈, 태그 운영, 게시물 운영 원칙 등에 대해 논의하고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 등 개선 사항에 대한 논의 역시 운영위원회에서 주측이 될 것이다.

 

 

트위터와 민플의 차별화 대책에 대한 개선 필요

 

 

민플은 베타, 앞으로 개선할 점이 더 많다.

지난 11월 27일 토즈 강남2호점에서 민플 서비스 오픈과 관련해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시사관련 블로거로 한글로님. 미디어몽구님이 참석했고, 홍보분야에서 꼬날님, 몽양부활님,  IT관련해 혜민아빠님, 나루터님 , 학주니님 등이 참석했다.

 

대체로 이번 민플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신선한 시도라는 점이다. 검열없는 시사 공론장을 만든 시도에 대해서 대체로 공감하고 있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 연동이 많은 참석자로부터 호감을 받았다.

 

몽양부활님은 현재 민주당 의원과 당원이 확실히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으로 지적하고 향후 공론장으로 역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했다.

 

 

"정치 공론장은 포지셔닝이 중요하다. 아고라와 차별성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아고라에서 할 수 없는 오프라인으로의 피드백이 중요한 차별점이 될 것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아고라의 청원과 같이 모여진 의견들이 참여 국회의원들에게 보내지는 방식을 제안했다. 또한, "참여하는 국회의원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에 대해 좀더 추가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즉, 민플에서 만날 수 있는 의원들이 네티즌들과 친밀감 있고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도구들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한글로님과 꼬날님 등 참석자 대부분이 지적한 문제들로는 민플의 연동 시스템이 다른 여타의 트위터 클라이언트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한글트위터로 불리는 http://twitterkr.com 과 동일하고, 트위터의 본연의 기능과 차별성이 없다는 점이다.

 

이용자가 블로그나 트위터 연동을 하면 기존 타임라인들이 그대로 민플로 들어오는 것 역시, 이용자가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고 꼬날님은 지적하고 있다. 즉, 원하는 내용을 이용자 스스로 선택해 민플로 보낼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핫이슈 태그의 유연성이 필요

구체적으로 학주니님 등이 지적한 부분이다. 핫이슈 태그 등이 강제적으로 노출되는 방식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민플은 웹표준을 잘 지키기 위해 플래쉬 등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 흔히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태그 클라우드 방식을 적용하지 못했다.

 

그런데 핫이슈 태그는 일반 이용자들이 사용한 태그를 모아서 결정하는 구조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태그 이용이 적어 매일 수정하기가 쉽지 않다. 향후, 태그가 많이 모아지면 이용자 스스로 핫이슈 태그를 만들어 내고, 기타 태그들로 볼 수 있는 구조로 변경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트위터 방식의 해쉬태그 방식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 이야기를 적을 때, 기존 블로그처럼 하단에 태그 기록 공간을 따로 만드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했다.

 

웹2.0 의 민플의 새로운 시도는 계속될 것이다.

 

파워블로거들의 민플의 개선 사항은 향후 빠르게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다. 민플을 처음 기획했던 시기가 6개월 전이다. 이 때가 네티즌들의 트위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을 때이다. 민플에서 이번에 적용되었던 리스트 기능도 이번에 트위터에서 적용되기는 했지만 6개월 전 민플 개발 아이디어 회의에서 나온 것이다. 또, 중간에 한글트위터 등이 등장했다. 이러한 빠른 변화에 비해 개발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민플의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민플에 베타를 붙인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앞으로,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즉, 이용자들이 사용하고 불편한 점을 발견해 개선해 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그래서 웹표준을 지켰는데 그것은 향후 매쉬업등에 용이하고 새로운 아이템들을 빠르게 붙여 나기기 위해서다.

 

베타를 개선하는 것은 네티즌운영위원회의 몫일 수 있다.

민플이 온전하게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보다 컨텐츠가 문제라고 본다. 즉, 시스템이 컨텐츠와 이용자의 열정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점이다. 결국은 이용자들의 자율과 참여를 만들어내는 네티즌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용자들의 민주적 공론장이 보장되는 것이 민플의 '베타' 딱지를 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트위터 이용자의 정당 지지도는 개혁 혹은 진보적이다

지난 11월 26일부터 2일간 트위터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해 봤다. 평소, 한국 트위터 이용자들의 사회 정치적 참여도 높다는 생각이 들어, 언제나 궁금했던 바이다.

 

트위터의 조사 관련 클라이언트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내가 알고 싶은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조사를 실시하고, 트위터를 대상으로 전파를 했다.

 

트위터 조사 결과 링크

 

조사는 트윗폴(http://twtpoll.com)에서 실시되었으면 2일간 총 투표 참여자는 295명이다. 물론 중복 응답자는 없지만, 조사 모집단이 무작위라는 점을 참고하면 될 듯하다.

 

초반 조사, 국민참여당의 앞도적 지지 보여

 

조사 실시 후 2시간 여만의 조사 결과에서 보면 국민참여당이 36%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응답자는 170명이다. 그리고 진보신당, 민주당 등의 순위를 보이고 있다.

 

 

초반 조사 참여의 열기는 엄청났었다. 서로 RT(리트윗)을 통해 정당 지지도 조사를 한다는 것이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전파된 듯하다.

 

중반 이후 도사 결과에서도 국민참여당의 우세는 꺾이지 않았다.

 

최종 조사 결과, 참여자는 295명.

 

국민참여당 45%, 진보신당 23%, 민노당 8%, 민주당 8%, 한나라당 5% 등의 정당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가 시사하는 바가 흥미롭다. 물론 정확한 조사라 할 수 없지만, 단순한 의미를 추론할 수 있다.

 

먼저, 트위터 공간에서 국민참여당의 압도적인 지지율이다.

45%의 지지율이 보여준다는 점은, 트위터 공간이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보다는 조금 "부드러운(사적인 표현임)" 개혁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라 생각된다. 평소 진보신당 등의 진보적 정치성향을 보이는 이용자들을 많이 보아와서, 트위터 공간이 급진적인 성향을 가질 것이라 추측이 되었지만 실제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낮은 무정당층이다. 선거가 없는 정치적 비수기인 경우 보통 부동층은 30%이상이 넘으면서 증가하는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이번 트위터 이용자 조사에서는 '지지정당없음'으로 응답한 사람들이 6%정도로 일반적인 성인들보다 정치적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트위터의 한나라당 5%, 민주당 8%, 민주노동당 8%가 의미하는 바는,

MB 정권 들어서 한나라당 등 보수층의 온라인 결집은 이미 많은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단순히, 그들을 '알바'라고 치부하기에는 힘들다는 점이다. 이전에 트위터에서 '한나라당봇'이 발견되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온라인에 무심한 한나라당이 트위터라는 새로운 공간에 바로 진입했다는 것 자체가 한나라당이 홍보의 공간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온라인에서 보수층이 두터워지는 것은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당연한 것이다. 즉, 이제 온라인은 더이상 진보적 매체라고 치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트위터가 진보 혹은 개혁적인 이용자가 많지만, 영원하지 않을 것이며, 이용자들의 시선도 그들의 마음과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내 사람이라도 생각하고 편히 행동하는 순간 한편에 훅~~ 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약세. 민주당의 일반적인 여론조사는 20%내외로 조사되고 있다. 그런데 온라인 8%가 지니는 의미는 너무 씁쓸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언론악법투쟁 등으로 장외에서 고생하고,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 등에 당력을 총동원했지만, 진보와 개혁 진영에게 매력을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중도적 이념 노선을 표방하고 있지만, 국민참여당과 비교했을 때,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점은 놀라울 뿐이다.


민주노동당 역시 이번 결과를 보고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진보신당과 비교했을 때, 그들 역시 기존의 체계 속에 안주하려고 하는 세력 집단으로 네티즌에게 인식되고 있는 점이 있지 않나 하는 추측을 해 본다. 그동안 진보신당과의 분열 논쟁에서 당론이 분열하고 지지층이 분열되기는 했지만, 진보신당의 인터넷 공간 약진을 보았을 때, 민주노동당의 대중 노선에 무엇인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문제다. 즉, 민주당 등 야4당 장외 투쟁에서 민노당 역시 선전을 보였지만, 그 결과가 당세로 이전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것 역시 민노당의 대중과 투쟁 노선에 대한 진중한 반성이 필요할 것 같다.



이번 조사가, 객관적인 데이터는 될 수 없다. 참고만 할 뿐.

그렇지만, 트위터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이용자들의 정치적 성향을 보고 현실 정당의 개선 방향을 추측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냥, 넋두리처럼 ^^





 

2009년 11월 23일 월요일

서울 가양대교 엘리베이터를 타 보니 좋네요.

서울 가양대교 북단에 자전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생겼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전에는 가양대교를 건너기 위해서는 남단에서는 양쪽의 자전거 도로를 통해 올라야 했고, 북단 수색쪽에서는 자전거 도로가 아닌 임시 출구 같은 곳으로 올라서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북단쪽 아래의 한강자전거 도로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가양대교로 올라가는 방법이 생겨 직접 다녀와 봤습니다.

 

지난 주말 라이딩 시에 일부러 가양대교쪽을 직접 가봤습니다.

 

 

가양대교 바로 아래쪽에 이렇게 엘리베이터가 떡하니 있습니다. 가양대교 아래가 좀 벌판이다 보니, 이런 엘리베이터가 조금 뜨금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곳의 한강 다리 아래쪽은 대부분 쉼터도 있고, 의자도 많아 사람이 항상 있는데 가양대교 아래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한산한 편입니다.

 

엘리베이터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는 그리 넙지는 않습니다. 성인 자전거 2대 정도와 2명 정도가 들어가면 딱 좋을 듯합니다. 바깥은 위의 사진처럼 외부가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또, 내부 천정에는 CCTV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한적한 한강 다리 위에서 여성분이라도 혼자 탈 경우에는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다행히 CCTV가 있으니. 작동은 하겠죠.

 

 

 

가양 대교 위에서 본 엘리베이터 입니다. 멀리 보이는 자전거는 제 애마인 다혼 비테세 p-18 입니다. 가양 대교는 인도가 좋은 곳이고 10여 미터 정도 사이를 두고 가로등 들이 있어 더 도로폭이 좁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입구 역시 좁아 오르고 내릴 때 좌우를 잘 살펴야 합니다.

 

북단을 넘어 남단으로 건거가는 길에는 신호등이 있습니다. 진출하는 자동차를 멈추기 위해서 사용하는 신호등입니다. 옆의 버튼을 누루면 1분여 지나면 녹색 신호로 바뀌는데 차들이 잘 안지키는 듯합니다. 건널 때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가양대교 남단에 와서는 바로 한강으로 진입하지 못합니다. 좌우에 있는 1킬로 정도 돌아가서 한강으로 통하는 토끼굴로 들어가야 합니다.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내가 생각하는 트위터 현상, "블로그야 미안해"

트위터를 하면서 인터넷 관련한 나의 일상들이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일단, 가장 큰 변화는 블로그에 대해 너무 소홀해졌다는 것이다. 트위터의 140자의 매력,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 실시간으로 내 글을 보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블로그를 멀리하게 된 것이다.

과연 트위터는 무엇인가?
 
트위터는 친절하다.
트위터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웹에서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완벽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지니고 있다.

 
한 트위터가 인천행으로 가는 전철을 타고 가면서 자신이 어느 역에서 전철을 타고 지금 출발했다는 글을 올렸더니, 잠시 그 사람에게 전해진 글이 "나도 같은 전철을 타고 가는 것 같은대요". 그리고 그 두 사람은 몇 번째 칸에서 보자고 했고, 전철에서 즉석 트위터 번개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에그나 넷북 등 인터넷 무선 환경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햇다. 또 아이팟 등 모바일 트위터가 많아지면서 더욱 친철한 트위터를 볼 수 있다.

 
얼마전 10.28 재보선 개표가 오후 8시부터 진행되었다. 개표 진행 결과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물론 방송사 TV의 자막에서 개표 진행 내용을 보내주고 있었지만 차량 등으로 이동 중인 사람은 정말 아쉬웠을 것이다. 이럴 때도 친철한 트위터는 등장했다. 그날 한 트위터가 "수원 장안 개표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싶어요"라는 글을 올리자 많은 사람들이 개표 결과를 트위터와 핸드폰으로 전달해 준 것 같다. 나도 전달해 줬으니까. 지난 토요일, 오프라인에서 만난 트위터 지인 루덴스님(@ludensk)홍대 앞에서 길을 잃었다는 것. 나는 지도를 검색해 루덴스님과 통화해 위치를 파악, 방향을 알려주고, 찾고자 하는 길로 안내했다. 나도 친절한 트위터가 되었다.

 
트위터리안에게 비추어진 내 모습은
트위터의 새로운 기능인 리스트(list)를 본 느낌이다. 처음 느낌에는 그냥 즐겨찾기 기능 정도인데 왜 그리 사용자들이 호들갑일까 했다. 어느 날, 나를 리스트해 높은 다른 트위터의 목록을 보았다. 그 사람은 나를 어떤 목록으로 두었을까. 바로 나를 어떻게 분류하는가가 나에 대한 성격이 될 것이다. 김춘수의 꽃처럼.

 
나에 대한 트위터 분류는 정치, 뉴스 분야가 제일 많았다. 아마도 매일 정치 얘기를 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할 것이다. 한편으로 내가 트위터를 잘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트위터를 시작한 이유는 웹 공간의 정치적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니, 다른 사람들에게 정치로 분류되는 것은 결과적으로 좋은 운영과 정확한 이미지 전달이 된 것이 아닌가 평가해 본다. 딱 한사람은 나를 off 라고 분류했다. 나보고 "꺼지라는 것인가?" 그런 의미는 아니고, 오프 모임에서 만난 사람으로 분류했다는 것.

 
새로운 뉴스도 트위터에 의존
아침에 출근하면 항상 포털이나 인터넷 신문 사이트를 뒤지게 되는 것이 습관이 되었는데, 최근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포털의 방문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아침 트위터에는 그날 새로운 소식과 정보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기사의 내용과 링크들이 줄을 잇고 있어 트위터리안들이 올려 놓은 글만 보더라도 하루 인터넷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최근, 오마이뉴스 등의 인터넷 신무사들이 기사를 Retweet  할 수 있는 버튼을 생성하고 자신의 트위터로 RT 하기 편하게 했던 것도 그러한 이유일 듯하다. 또한 다음 등의 포탈에서도 최근 소식들을 트위터로 제공하고 있어 포털을 보지 않더라도 내가 원하는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트위터로 소식을 접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내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을 팔로우 하는 것이다. 트위터의 수많은 타임라인이 보면, 눈이 아플 정도다. 그런데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팔로우를 해 높으면 내가 원하는 정보, 기사 등을 편리하게 제공받는 것 같다. 물론 나도 새로운 정보와 뉴스를 계속 제공해야 한다.

 
디카보다 핸드폰이.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전송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내가 어디에 가고 있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함께 공유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무선인터넷이 연결되고, 바로 사진을 웹상에 올릴 수 있는 핸드폰 카메라를 자주 사용하게 된다. 이전의 고급스러운 DSLR 을 사용하면 좋은 사진이야 건질 수 있겠지만, 트위터에서는 좋은 사진보다 빠른 현장 사진 전송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트위터들만의 또다른 링크, 번개 모임
트위터라는 것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한 종류라는 것. 트위터를 통해 복잡하지만 나와 연결될 수 없었던 수많은 인연들을 만들게 된다는 것이다. 블로그나 메신저를 통해 맺어진 네트워크는 사실 한정되어 있다. 오랜 시간도 걸리는 폐쇄적인 성격이 강하다. 왜냐하면, 블로그 등을 통해 상대의 성격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제된 말과 글은 흔히 타인을 의식하게 마련이라, 블로그에서 상대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보면 트위터는 상대를 이해하고 네트워크 하게 하는 가장 편리한 인터넷 서비스임에 틀림없다. 그의 행적을 읽을 수 있고, 그와 질문할 수 있고, 그들과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또한 내가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고 맺어지고 있으니,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느낌이 든다.

 
얼마전 여의도 번개를 추진햇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10여명이 넘은 인원이 참석했는데 각 정당 소속의 보좌진들이 참석했었다. 그리고 PR 전문가, 병원 경영 관련 직장인, 여론조사 전문가 등. 그러나 공통 주제는 트위터였다.

이전에 경기 안산 보궐지역의 단일화 문제로 트위터에서 신경질적인 발언이 오고 간 적이 있는 이지안님(@leegian)과의 조우도 재미가 있었다. 자연스럽게 트위터를 화제로 자신이 관심있는 정치적 문제로 발전했지만, 웹의 타임라인에서 느꼈던 까질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온라인에서 까질한 대화도 오프라인에서 눈 녹듯이 부드러워진다는 것이다.

트윗밋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번개 모임 정보가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계정을 통해 로그인해 모임에 참석할 수 있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보도 할 수 있다.

블로그나 이전의 인터넷 서비스와는 달리 트위터의 벙개 모임은 작게,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 관심사, 성격, 위치 등이 바로 드러나는 서비스이다 보니, 쉽게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 같다. 퇴근 시간 무렵, 외로운 한 트위터가 오늘 소주 한잔 해요 라는 글을 남기면 바로 번개가 만들어지는 듯하다. 아마도 회사 사람들과 함께 술 먹기 싫은 날, 그래도 술은 한잔 하고 싶은 날, 그날은 트위터리안과 번개를 하면 될 것이다. 트윗밋(http://twtmt.com/)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취미와 관심사 , 지역에 맞게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한편 소홀해 지는 트위터에게는 미안할 뿐.

 





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09년 10.28 재보선 결과를 바라보는 주요언론의 시각차이

10월 28일 재보궐선거의 결과가 나왔다. 경기 수원장안, 안산상록지역, 충북 음성진천괴산증평, 경남 양산, 강원 강릉 등 5곳의 국회의원 재보선이었다. 언론에서는 이번 선거를 미니총선이라고 무게를 두고 촉각을 세우고 있었다.

 

여당은 4대강 사업 강행, 세종시 추진 변경 등 강수를 두고 있는 시점에서 밀어붙이기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원했고,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은 MB정부의 밀어붙이식 정권 운영을 견제하고 막아낼 수 있는 '여론 업기'를 바란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민주당의 압승, 한나라당의 참패였다. 야당인 민주당은 경기2곳, 충북1곳 등 3곳에서 재보선 승리를 얻었다. 특히, 수도권 지역 2곳과 충북 지역의 승리는 현 정권에 대한 국민 여론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또 양산에서는 박희태 후보가 승리했으나, 민주당의 송인배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보여 한나라당의 아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경남지역의 여론 역시 MB정권과 한나라당에 대해 실망을 표방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3대2의 선거 승리 구도를 보였지만, 양산지역의 박빙 양상까지 고려한다면 이번 10.28 재보궐선거는 이른바 MB정권에 대한 '국민 심판'이라 해도 적절하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선거 결과에 대한 정치적 부담감은 언론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즉, 선거 결과를 국민의 심판으로 의미부여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조선, 중앙, 동아 1면은 선거 결과만

10월 29일자 주요 일간지 1면 기사를 보면, 조선은 "민주3, 한나라2', 동아 "역시 수원 장안이 승부를 갈랐다', 중앙 "한나라 수도권에서 졌다'고 기사 제목을 뽑았다. 패배나 승리식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한걸음 뒤로 물러선 모습이 보이고 있다. 또한 선거 승리를 수도권이라는 일부 지역에 한정해 의미를 축소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경향, 한겨레 등 1면은 참패, 패배 등 정치적 의미 부각

경향 "2대3, 한나라 재보선 패배", 국민 "3대2 민주당 이겼다", 서울 "한나라 수도권 충청 패배", 세계 "한나라 중부권 모두 참패", 한겨레 "한나라 수도권, 충청서 참패", 한국 "여 수도권, 충북서 패배".

조선, 중앙, 동아와는 달리 경향일보 등의 1면 제목에서는 참패 혹은 패배 등의 선거의 정치적 의미 부여를 명확히 하거나, 수도권과 충청 혹은 중부권이라는 지역을 객관적으로 명시했다는 점에서 앞서 언급한 '수도권 승리'라는 표현과는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10월 29일자 주요 조간신문 1면 기사 제목들

 

 

 

 

 

2009년 10월 8일 목요일

Trek Sonic 자전거 핼멧 구입

@크리티카, trek sonic elite L사이즈(60-64cm)

 

자전거 핼멧 꼭 필수여야 한다.

최근, 한강 고수부지 진출입로에는 핼멧을 착용해야 한다는 캠페인 현수막을 거의 보게 된다. 그만큼 핼멧 착용이 큰 사고를 예방하는 주요한 장비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자전거 사고를 겪지는 않았지만 간혹 자전거를 타다가 자전거 사고를 종종 볼 수 있다. 전화를 받으면서 달리다 넘어진 사람, 고속으로 달리다가 둔턱에서 미끄러진 분, 갑자기 차선을 나와서 충돌하는 분 등.

 

한국인의 머리체형에 맞는 자전거 핼멧찾기

자전거 핼멧은 정말 천차 만별이다. 자전거를 사면 서비스로 끼워주는 저가형 핼멧부터 자전거 한대 값은 너끈히 넘는 명품형 핼멧까지. 그리고 그 사이즈에 의해서도 자전거 동호인들의 호불호가 있다. 일명 대두형 핼멧이다. 한국에 판매되고 있는 중급이상형의 핼멧을 보면 대부분 수입 제품들이다. 그러다보니 한국인의 두상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자신의 머리가 대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옆짱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머리가 작은 서양인들의 체형에 맞는 핼멧들이 많다보니 머리 큰 사람들에게는 좋은 핼멧을 구하기 참으로 힘든 것 같다.

 

나 역시 대두형인가?

기존에 사용하던 핼멧이 오래되기도 했다. 또 머리에 조금 꽉 조이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냥 사용해왔다. 처음 자전거를 구매했을 때 함께 준 핼맷인데 나름대로 쓸만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머리 두건 등을 사용하니 핼멧이 작다는 느낌이 확연하게 들었다. 장비병이 몰려오는 것은 아니지만, 자전거 타는 횟수가 많아지고 해도 짧아지니 안전 장비를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새롭게 핼멧을 알아봤다.

 

대두형 핼멧은?

보통 국내의 핼멧 중에, OGK, GIRO 제품이 많은 추천되고 있다. 옆짱구들이 사용하기 편하다고 한다. 쓸만한 제품은 검색해 보니 10만원대 정도 인 것 같다. 또, 여러 동호회에서 저렴한 제품으로 추천하고 있는 것이 일명 마빡표 macbac 제품도 2만원초반으로 나름 좋다는 소문이다. 특히 이제품의 W(wide) 사이즈가 많은 대두들의 머리를 잘 보호해 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처음에 OGK나 giro 제품을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나 조금 눈이 가는 제품은 거의 10만원 대 이상이다. 뭐 비싼 것일수록 안전하겠다고 생각이 들지만. 비교를 하다가 발견된 것이 Trek 소닉엘리트라는 제품이다. 가격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7만원 초반이다. 난 배송비 포함해서 7만원에 구입했다. 특히, 폭스바겐팀 디자인의 흰색이 눈에 띠었는데, 몇 분의 사용후기를 보니 안전성이나 크기 등이 좋은 듯했다.

 

트랙 소닉 엘리트 제품 개봉

 

 

배송된 박스안에는 잘 포장된 핼멧이 있고, 다국어로 작성된 메뉴얼이 있다. 메뉴얼 안에는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개인 정보를 적게 되어 있다. 긴급 연락처와 혈액형 등을 적을 수 있으니 혼자 있을 때, 사고를 당하면 핼멧의 정보로 치료를 하거나 연락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핼멧 뒷 부분의 사이즈 조절 부분은 고글 스러운 느낌이 든다. 작게 할 때는 그냥 돌리면 되고 크게 할 때는 바깥 쪽의 버튼을 누르면서 반대쪽으로 돌리면 된다. 메뉴얼에 보면 머리 지지하는 부분의 중앙과 양 옆의 2곳이 탈부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뒷 머리가 많이 작은 사람들은 조정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마감 자체가 '중국산 스럽다'는 점이다. 도색도 그렇고, 내부의 마감처리도 그렇고 군대 군데 삐뚤거나 울퉁불퉁한 곳 있어 깔끔하다는 느낌이 없다. 내부에 여기 저기 아무렇게나 붙여진 스티커 역시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머리에 써보니, 나름 깊이 있는 착용감이 느껴진다. 사이즈도 두건 하나 정도 쓰면 딱 맞을 정도다. 흔히 말하는 대두형이 아니다 보니, 한국형 대두 스타일에는 작은 것 같다. 보통에서 조금 머리가 큰 분은 L사이즈를 쓰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