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1일 금요일

영어몰입식교육한다고 떠벌려서, 사교육비 다 올려 놓고 이제와서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참 어이없는 정부다.

얼마전, 국회 인사청문회 장면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회에서 통합민주신당 정청래의원 등이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부동산 투기와 증여세 탈루 의혹을 둘러싸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통합민주당 정청래·이은영 의원 등은 “최 후보자 아들 이름으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총 900여평의 대지를 15차례에 걸쳐 경남주택조합에 신탁 형태로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추궁했다. 특히 이은영 의원은 최 후보자의 아들 주민등록초본에 ‘2007년 1월17일 이후 용산구 서빙고동 296번지 세대주’로 나온 것을 두고 “누군가가 몰래 아들 이름을 도용했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심재엽 의원은 “재개발주택조합이 모든 조합원을 상대로 문제의 땅을 16차례 명의신탁했다가 해지하면서 조합 소유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방어했다. 최 후보자는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했다
.  <한겨레 기사 중 >

뭐 이것 뿐이겠는가.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새 내각 인선에 얽힌 많은 일화는 정말 코메디이다. 맞벌이부부인 우리 집 토요일 식사 시간에 이명박 정부 내각과 관련 발언에 아파트가 떠나갈 듯 큰 웃음을 주었다. 정말 어이없는 웃음이었다. '용돈을 저축해 몇 천만원을 저금했다',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해서 땅을 구입했을 뿐이다' 정말 어이없는 정부의 시작에 최근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 드는 기사가 영어몰입식 교육에 대한 이명박 본인의 발언이다.

"영어몰입 교욱 광풍으로, 사교육비 인상. 그러나 우리 아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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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이미 자신의 입을 통해 영어 뿐만 아니라 국어, 국사도 영어로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대통령인수위에서는 대통령 당선자의 의지를 따라 영어몰입교육이라는 사고를 친 것이다. 그런데 어제 교육부 업무 보고 과정에서 영어몰입식 교육은 가능하지도 않다고 함으로써 몇 주전의 정책을 뒤집어 보인 것이다.

얼마전 , 유치원에 다녀온 와이프 말이 떠올랐다. 영어몰입식 교육을 대비해서 유치원에 영어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원어민 교사도 온다고 그래서 학원비가 인상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결국,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교육의 질이 문제가 아니다. 이로 인해 사교육비의 인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러한 바람은 주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그동안 영어 학원 한개를 보냈다면, 2,3개로 더 늘린 계획이거나 그렇게 하려고 생각중이라는 것.

강남 학원가는 이미 영어가 날리랐다고 한다. 논술 바람이 죽고 영어 학원이 새롭게 뜨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정부에서는 물가를 잡겠다고 하면서 학원비 인상도 잡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미 학원비는 오를만큼 올랐다. 이제 잡겠다는 것은, 그동안 올린 사교육비를 형행대로 유지해 주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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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교육비 인상 요인을 현 정부가 제공하고, 물가 인상으로 인해 총선을 앞두고 불리할 것으로 판단되니 뒷걸음치고 있는 형국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대운하공약 등 대선 공약 중 일부 내용을 삭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선은 승리했으나 국민적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공약을 삭제하여 일단 총선에서 다수석을 확보한 후,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해보자는 심산이다.

"좌충우돌 이명박 정부, 안되면 말고식"

이명박 정부는 유래없는 허니문 기간이 없는 정부가 되었다. 그 이유가 통합민주당 등 야당이 정부조직법 개정 협조, 내각 인사청문회 협조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 원인은 이명박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 봐야 한다. 무리한 정부조직법 추진이 예견되었다면 민생 등 안정적 현안을 우선 처리하고 충분한 정책 논의를 거쳐 추진할 필요가 있다. 마치 과거 노무현 정부의 흔적이라도 남게 되면 뭐가 묻는 냥 다 바꾸겠다는 식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 최근 청와대 직원을 모두 바꿔 청와대 컴퓨터도 사용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정알 어이가 없었다.

"총선 앞두고 여론 불리한 정책 잠시 멈추지만, 다수석 확보하면 밀어붙일 듯"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은 불리한 정책과 현안을 피해 가려고 한다. 이명박의 최근 국정 행보 역시 총선을 앞둔 한나라당 돕기 전략 행보라는 것.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치적 소신이라고 강하게 언급했다. 영어 교육 문제, 한반도 대운하 등을 뒤편에 숨겨 놓아도 아무 말 하고 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총선의 다수 의석을 확보한 후에는 국민을 무시하고 밀어붙일 것이라는 것은 불보듯 뻔하지 않은가?

2008년 3월 20일 목요일

민혁이 유치원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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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아침 햇살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유치원에 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담고 싶었다.
마침 유치원에 가는 민혁이 친구가 달려와 함께 사진을 찍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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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9일 수요일

모바일경선 제안자, 정창교 비례대표 국회의원 신청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 신청이 어제로 마감되었다.

통상적으로 비례대표의 경우는 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해 정당의 정책적인 전문성을 높이거나, 장애인, 여성 등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표하는 인물을 공천하여 정당의  조직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전에는 지역구 의원과는 달리, 계파의 안배를 통해 비밀스러운 공천도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이른바 '특별당비'로 선거자금을 충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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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의 현대화를 주장하고 ,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는 전문가가 더욱 필요한 시기에 정창교 선배의 공천 신청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15년만에 졸업했다. 80년대 야학교사를 시작으로 출발해 노동운동을 해 왔다. 택시노조운동을 인연으로 정당에 들어와 현실 정치에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 그는 국민경선제도를 창안해 2002년 경선 드라마를 만들었고, 지난 대선에서도 모바일 국민경선을 도입해 경선의 불씨를 되살리는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창조적 아이디어맨' 이라 평가되는 정창교 선배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바쁜 인물 중에 한 사람이었다. 국회의원, 보좌관 등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필요할 때는 그를 찾으면 명쾌한 해답이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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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교 선배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매니페스토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영국, 일본 등의 선거에서 매니페스토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정당의 선거문화를 개선하는데는 매니페스토의 안착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 매니페스토 전도사를 활동하면서 선거 출마자들에게 강연을 하는 매니페스토 교수로 활용하였고, 대선에서 매니페스토 책자의 발간을 의무화시키는 법안 개정도 주도했다.

또, 그의 정치적 근간은 국민과의 소통이다. 국민경선과 모바일 투표 도입 등 역시 국민에게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일상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정당의 현대화의 기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폄하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국민과 소통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정창교 선배는 이미 1년이 넘도록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 이기도 하다. 정치와 관련 높은 식견을 블로그에서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주요한 정치 관련 기사 스크랩 역시 보물창고 역할을 한다.

>>>>> 정창교 블로그 바로 가기

모바일경선 거부한 박상천 대표, "이번 공천의 결과는 자승자박이었다"

통합민주당의 지역구 공천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149개의 의석을 가지고 있던 지역에 대한 공천이 거의 확정되었고, 영남권은 사실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공천의 결과에 대해, 우선 구 열린우리당계보의 약진을 지적하고 있다. 현역의원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통해 대거 현역을 탈락시킬 것이라 선언했던 박재승 공심위원장의 호언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거친 후, 살아남게 된 것은 현역 의원들이다.

또다른 측면은, 박상천 공동대표 등 구 민주당계보의 표정이다. 호남 등의 전략공천을 확보하여 약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었지만, 경선을 통해 구 민주당계가 진입하지 못하자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즉, 공천의 뒤집거나 혹은 무소속 출마 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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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는 사실 박상천 공동대표의 자승자박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박상천 대표는 합당과 함께 공천에 대한 평가 중에, "손학규대표가 천명한 모바일투표를 활용한 경선을 동원 논란을 불러 일으킬 소지가 커 반대"한다고 말했다. 결국 공천 경선 방식은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될 수밖에 없는 빌미를 박상천 대표가 제시할 꼴이 되었다.

이번 민주당의 여론조사 경선 방식은 당연히 현역의원에 유리한 것이다. 경선 지역으로 선포된 것은 두 후보간의 지지율 격차가 10%내외인 지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박빙이 되다보면 현역의원에 대한 지지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왜냐하면 적어도 자신이 선택하기 위해서는 후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도전자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결국, 국민의 뜻을 신중하게 반영하겠다는 국민경선의 본래 의미는 일부 퇴색되고 말았다고 평가하고 싶다. 특히, 현역의원에 대한 강도높은 평가에 대한 신중한 논의가 부재한 것도 이번 공천의 후폭풍의 근원이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민주당에서 사전에 숙고했다면, 본래의 공천혁명이 미완으로 끝날지 모른다는 기우가 현실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2008년 3월 12일 수요일

최근 공천, 역사를 역행하는 것, 공천혁명은 없다.

이제 18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30여일 앞두고 있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각 당은 최근 공천에 전력하고 있다. 다른 야당 역식 잇다른 공천 확정 후보자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의 경우는 친이 계보와 경선에서 패배한 친박 계열 간의 공천 다툼으로 아슬아슬한 외다리를 건너고 있다고 한다. 아직 친박 계보가 다수 포진한 영남권을 공천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영남권 공천이 발표되면 한번의 회오리가 일 것으로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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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역시 , 공천이 민심인듯 공천혁명을 보여준다고 한다. 당외 인사인 박재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장을 필두로 한 당외 공심위원들이 날카로운 잣대로 준엄한 판단을 내리고 있다. 민주당 공천심사위는 현역 의원의 30%를 이번 공천에서 탈락시킨다는 점. 금고이상의 형량을 받은 자에 대해 자격 박탈을 한다는 원칙을 발표하여 이번 공천으로 민주당의 회생의 출발점이 될 것인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른바 박재승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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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이고 하는 것은 공적인 정당이 출마할 후보를 검증하여 추천하는 일을 말한다. 보통 후보자 등록시에 정당 추천 후보자는 공천을 받아서 나올 수 있고, 무소속 후보자의 경우는 일정 인원의 추천 서명을 받아야 등록이 가능하다. 이것은 아마도 후보의 난립을 막기 위한 방책이었을 것이다.

이전의 공천 방식은 정당의 최고 권력 행위였다. 정당의 총재라는 권좌가 존재하던 시절 공천은 총재의 고유 권한이었고, 계파간의 세력 다툼의 정점이었다. 총재나 대표로부터 공천을 많이 받음으로써 차세대 당권을 형성하였기 때문이다. 당연히 총재나 대표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계보인물을 다수 공천했다.

그런데, 90년대 후반에 들어 공천의 새로운 바람이 일었다. 그것은 바로 국민참여 방식의 전격 도입이다. 정당의 공천 후보자 결정에 있어 국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총재나 대표의 전횡을 막고 국민의 정당으로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새천년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즉 노무현대통령을 후보자로 결정하게 되었던 경선 드라마가 바로 국민참여경선제도였다. 당원과 일반국민참여경선선거인단이 후보자를 직접 투표해 결정하는 방식이다. 대통령 직선제 이후 한국 정당사의 새로운 바람이 불었던 것이다.

그 후, 국민참여 경선은 보통화되었지만, 여러 가지 단점도 제기되었다. 다당의 역선택에 의해 유력 출마자가 주저 앉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경선과정의 과열로 인해 정작 본선에서는 후보자가 상처투성이가 되어 제대로 된 선거가 불가능하게도 한다고 한다. 또, 경선 결과에 반발해 떨어진 후보자는 경쟁 후보자를 돕거나 입당해 지역 분열을 조장한다고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은 시민참여라는 우리 정치 문화의 성장 결과이며, 계속으로 보장되어야 할 결과라는 것이다.

최근, 공천을 보면서 무엇인가 빠진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국민참여 경선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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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헌에는 국민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여론조사 등으로 갈음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자의적이다. 한나라당은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통해 공직자 후보를 심사할 수 있으나, 중앙당 공심위에서 다른 방식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한나라당도 지난 대통령 후보자 선출에 있어서는 국민참여 경선을 도입했지만 이번 국회의원 후보 결정에는 정작 도입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결정을 고려해 볼때 앞으로 나올 공천에서 국민참여 경선이 적용되지는 않을 것 같다.

국민참여경선제도 도입의 최대 수혜자이며,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는 통합민주당은 어떠한가? 통합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그리고 이전의 열린우리당에서는 당헌에 공직자후보 결정시에 국민참여 50%를 적시하고 있다. 즉, 대통령, 국회의원, 지자체 등의 모든 공직후보자 선출에서는 부득이하게 단수 후보가 아닌 복수 후보인 경우에는 국민참여를 보장하고 국민에 의해 후보자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그런데 최근 합당을 통해 민주당의 본류를 다시 세운 통합민주당의 당규에 따르면, 국민참여 50%에 대한 조항이 삭제되었고, 당연히 국민참여경선제도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다.

제16조(심사방법) ①후보자의 추천 심사는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서류심사․지역실사․면접․집단토론․여론조사 및 관계인 의견 청취 등을 할 수 있다.
②후보자 추천 심사는 당무감사 및 현지실사 결과, 중앙당을 포함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 등 당과 당원 그리고 선거권자의 의사가 객관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자료를 참고하여야 한다. 

제17조(추천 심사 참고 여론조사) ①공천심사위원회는 후보자 추천 심사를 위하여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
②공천심사위원회는 제1항의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경우에 현역의원(후보자가 현역 국회의원인 경우를 말한다) 교체희망 비율을 조사하여 후보자 추천 심사에 반영하여야 한다.

제5장 경선

제18조(여론조사 경선) ①공천심사위원회는 후보자 추천심사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국민여론조사 경선 실시를 결정할 수 있다.
②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는 경우에 여성후보자에 대하여는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해당 후보자가 얻은 득표수의 10%이상 15%이내에서 공천심사위원회가 가산점을 부여한다.

후보자에 대한 심사는 공심위에서 이루어지게 되며, 경선에 확정된 지역의 경우는 공심위의 판단에 의해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경선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결국 간접적인 방식으로 여론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던 옛날의 획기적 방식은 이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최근, 박재승위원장의 공천혁명이 결국 혁명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은 혁명의 주역인 국민과 당원이 빠졌기 때문에 일부 선지자 혹은 전위부대의 쿠데타로 격하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물론 박위원장의 투명성과 새로운 인물에 대한 민심의 반영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엄격한 공천 잣대는 계속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정당 역사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국민참여 방식을 이어가지 못한 점에서 안타까울 뿐이다. 박위원장의 혁명적 공천 도발이 당내 저항을 부딪히면서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이유도 국민참여 방식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즉, 공심위라는 한시적 기구가 최종 결정하기 보다 국민과 당원에 의해 평가받는 방식을 선택했다면 지금과 같은 반발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경선 방식에 대한 부담감, 즉 비용과 선거인단 구성에 따른 동원 논란 제기 등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미 손학규 대표는 공심위 시작부터 모바일선거 도입을 호언장담했지만, 공천 과정에서 전혀 고려대상이 되지 않았다.



 

2008년 3월 11일 화요일

현대홈쇼핑, 아직도 이런 몰상식한 서비스 시스템이 남아 있었다.

아침 출근부터 몰상식한 메일로 기분이 상했다.

아침출근 후, 확인중인 메일함에는 어제 내가 문의한 현대홈쇼핑 답변 내용이 와 있었다. 그러나 그 내용의 불성실하다 못해, 고객에 대한 몰상식한 답변에 분노가 치민다. 소비자를 이렇게 봉으로 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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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이렇다. 지난 주 3월 4일 새로운 등산화 구매를 위해 인터넷 쇼핑을 선택 현대홈쇼핑에서 구매를 선택했다. 그후로 7일이 지난 어제 10일에까지 발송이 되지 않았다. 요즘 서울지역에 경우 택배배송의 경우 2,3일이면 충분히 배송이 되는데, 일주일이나 지나 배송되지 않는 것이 너무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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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배송확인을 위해 홈페이지에 들어가 상품구매 및 배송을 확인해 보니 아직도 상품준비 중. 아무런 고지 없이 7일 넘게 소비자를 기다리게 한 행위에 대해 열이 받기 시작했다. 결국 7일 동안 구매자는 나는 배송되지도 못할 물건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현대홈쇼핑의 경우는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는 달리 회사 책임하에 물건 판매와 배송을 하는 것인데, 어떻게 이런 무책임한 일을 벌일 수 있을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개별 판매자가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라면 판매자의 신용도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이라 이해되지만. 아무튼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고 바로 구매 취소 결정을 했다.

오늘 아침에 발송된 메일 내용이다. 친절하게 구매를 취소를 어제 저녁에 해주고 답변 메일을 발송해 주었다. 그런데 문제는 배송지연에 대한 어떤 사과도 없었다. 더 격분하게 만드는 것은 혹시 상품이 배송되었을 때 반송에 대한 책임을 구매 취소한 나에게 지라는 것.

고객에게 불편을 준 행위에 대해 어떤 사과도 없이, "상품의 취소로 방문하시게되어 너무 안타깝다'고 한다. 먼저 사과의 말을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혹시라도 배송될 경우, 수취거부 해주시기바라며, 인수 후에는 반송 택배비 고객님 부담 될 수 있으니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이미 배송 전에, 구매자가 배송지연으로 취소를 했는데, 혹시 모르고 발송되면 그때는 택배비를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그것을 양해 해 달라고?
요즘 택배사에서 아파트 경비실 등에 사전, 사후 고지도 없이 물건 놓고 가는 것이 다반사다. 내가 인수 확인도 못했는데 물건 놓고 가면 그때는 나보고 물건 택배비를 내라고?

난 절대 양해 할 수 없지요...이런 크레이지한 메일을 보고 어떻게 양해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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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0일 월요일

미니스프린터 SAAB-2016F 구입, 요넘 참 좋네~

3월의 따뜻한 바람이 상쾌합니다.
그동안 여러 바쁜 일과 겨울이라는 핑계로 자전거를 멀리 했다. 지척인 중랑천으로 출퇴근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보면 가슴이 찡하게 밀려왔다.

아~ 나도 달리고 싶다~ ^^

새로운 마음으로 자전거를 타기 위해, 자출사 카페 등을 들락날락하다가 그만 한눈에 꽂힌 장비가 있었다.  미니벨로, 정확히 말한다면 미니 스프린터.

미니벨로에 대한 편리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작은 바퀴에 폴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가능한 휴대성 높은 자전거 타입이다. 그러나 휴대성에 비해 견고함이 단점이고, 속도감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동안 미니벨로 중 멋진 삼각형, 스트라이다에 관심이 있었지만, 그냥 MTB에 마음을 눌러 앉혔다.

미니벨로보다는 좀더 한 차원 높은 속도감을 지닌 자전거, 미니스프린터
그렇다. 미니벨로는 이른바 동네 마실용이라고 볼 수 있다. 미니스프린터는 속도감과 견고성이 높은 어른용 작은 자전거라 볼 수 있다.

그래서, 기존 가지고 있던 블랙캣XL3500을 방출하고 새롭게 SAAB 2016F를 중고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전거는 폴딩이 가능하다는 점과 가벼운 무게, 속도감이 장점이라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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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바로 바이셀이라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2016F 판매자를 발견했다. 바이셀에서 쉽게 중고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다. 요즘 자전거가 인기 높아 거래량도 많고, 유명 중고차도 값싸게 거래할 수 있다.

지난 주말 2016F를 구매하여 일요일 첫 라이딩을 해 봤다. 일단 기존 자전거에 있던 무선속도계만 장착한 후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달렸다. 20인치의 작은 타이어이지만, 가볍게 속도가 나가는 느낌이다. 금방 25킬로 이상의 속도가 나왔다.

그런데 조금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은 점도 있다. MTB의 바형태와는 달리 드롭바라는 사이클에서 주로 사용되는 핸들바가 그렇다. 다른 사람들의 말로는 몇 번 타보면 익숙해진다고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올 봄의 자전거는 이제 미니스프린터와 함께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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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관련 논평에 대한 청와대 엠바고 영상은 미래를 보는 것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어쩌구니 없는 행동이 네티즌 사이에서 또 회자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인 상납을 받으면서 로비대상인 인물이 내각에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한 사건과 관려되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의 언론 대응 태도였다. 이른바 떡값명단이 발표되기 이전에 청와대는 관련자를 조사했고, 사실 무근이라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한가지. 문제는 이와 관련한 YTN의 돌발영상이 사라졌다는 것. 물론 엠바로를 전제로 발언한 것이라 할지라도 관련 시기가 넘어섰고, 취재 기자가 보았을때도 그 행위 자체가 의문점이 많아 기사로써 알려야 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취재원의 요청과는 상관없이 영상에 담는 것은 당연한 행동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청와대는 어떤 경로인지 모르지만, 이 영상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언론사와 포털 등이 자발적으로 영상을 내리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

사전 논평은 있지만, 이런 식으로 추측 논평을 하지 않는다.
이 대변인의 논평은 사전 논평은 아니다. 보통 기자들이 원고 마감 등을 이유로 사전에 관련 사항에 대해 미리 논평을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조간 마감이 오후 2, 3시 경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있는 행사나 다음날 오전 행사, 사건 등에 대해 미리 예견된 경우는 사전 논평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런 경우는 보통, 관례적인 행사 등에 대한 것이다. 이번처럼 어떤 발언이 나올지도 전혀 추축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런 요청을 하지 않는다.

이 영상을 내용을 보면, 기자들이 요청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이대변인은 자발적으로 발언을 미리 준비한 듯이 논평을 했다는 점이다. 분명 사전에 떡감명단을 알았거나, 혹시 어떤 명단이 발표되더라도 모르쇠하겠다는 발뺌 논평이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언론사와 포털에 대한 신보도지침이 작용하는 것인가?
지난 대선부터 언론과 인터넷 포털에 대한 강압이 작용하고 있다는 추측이 난무했다. 특히 네이버의 잇따른 삭제와 불공정 편집 등에 대한 네티즌의 문제제기가 많았다.
이번 사건 역시, 자발적 영상 삭제는 아닐 것으로 보여지는 것은 나의 개인적 판단은 아닐 것이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 방송통신위원장이 되었다. 그러면서 현정부과 방송과 언론, 통신 모두를 장악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예견하였다. 이번 사건은 그런 측면에서 '배밭에서 갓끈을 고쳐맨' 것이라 보기에는 어려울 듯 싶다.

7,80년대 언론을 통제하기 위해 독재정권은 보도지침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언론에서 정부기관의 파견자들이 편집실을 장악하고 문구 하나하나를 정권의 입맛에 맞게 고쳤다고 한다.
혹시, 이번 파문이 80년대의 신보도지침의 전조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2008년 3월 3일 월요일

블로그만남 행사 간단 후기, "준비하신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혜민아빠님을 중심으로 한 블로그포럼에서 드디어 블로그만남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 이전에 우여곡절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행사의 준비와 관련된 오해가 있었지만, 당일 행사는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으로 홍대앞의 클럽이라는 곳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뭐 정확하게 내가 알고 있는 클럽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부의 아담한 분위기 속에 개서있는 인테리어에 20대로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

6시에 조금 넘어 행사장에 들어가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스탠딩 방식으로 테이블을 준비해 이동해서 다른 분들과 인사하기가 좋았습니다.

저녁 대신 먹을 수 있는 식사와 음료, 그리고 푸짐한 기념품들.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동안 포럼을 하면서 머리 속은 가득채워왔지만 먼가 허전했는데, 한 쪽 손에 들린 기념품이 허전함을 채워주더군요. ^^

7시가 넘어가니 플로어가 꽉 차더군요. 300명이 넘을 행사장이라고 했는데 조금 좁은 느낌이었는데, 혜민아빠님의 말로는 행사장 세팅하는 사람이 조금 실수가 있어서 무대를 앞으로 이동했다는 군요. 뒤로 돌아보니, 정말 무대가 이동되어 있어 무대 뒤편의 공간이 상당히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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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태님이십니다. 그동안 여러 행사장에서 멀리 뵈었는데, 이렇게 가깝게 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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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자원봉사자 및 진행자는 이렇게 머리에 머리띠를 했습니다. 머리띠를 하고 있는 분은 주동자(^^)인 혜민아빠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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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참석자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참석자 체크 후에 머그컵 등의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뒤에 맡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방을 맡기는데 번호표라도 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서로 알고 있는 관계들이 많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가방을 맡기는 일에 좀더 신중한 준비를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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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어는 이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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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님의 보이십니다. 이날 앞 테이블 쪽은 3, 40대 분들이 많이 모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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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화장품 기념품은 와이프가 칭찬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겨울이 지났지만, 머푸는 참 좋더군요. 지난 주말 산에 갈때 유용하게 사용했구요.
머그컵도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