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4일 화요일

KTX타면서 영화도 보고

부산 출장을 다녀온 후, 귀경하는 KTX열차를 영화관람 열차로 이용해 봤다.
상영중인 영화가 '강철중'이어서 나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우선, 영화관람 열차는 밀양역에서 시작하여 광명역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부산발의 경우일 것이다. 열차 내부가 어떻게 되어 있을까 내심 궁금했다. 대형 스크린과 빵빵한 음향 시설 등이 준비되어 있을까 하는 공상을 해 봤다.

일반석 열차로 운영되는 영화객실은 7,000원의 영화관람비용이 더 추가되는 것이다. 그러니, 영화객실 안에 상영관의 비용이 추가되니 가격적인 면에서 특이한 점은 없었다. 내부의 작은 모니터와 빔프로젝트로 영사가 된다는 점에서 본다면, 열차에서 최신 상영작을 볼 수 있다는 점, 2시간의 긴 시간에 영화 한편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메리트가 없었다는 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사진에서 본 것 처럼 스크린은 천장에서 돌려지는 방식이다. 영화 시작 전에 영승무원이 와서 스크린을 돌려 놓고 간다. 그리고 빔프로젝트에서 영상이 나오는 방식이다. 좌석의 위 쪽부분에는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다. 스크린이 가운데 있다보니, 건너편 역방향쪽 역시 객실 천장이 빔프로젝트가 있다. 즉, 가운데 스크린 하나를 놓고 앞뒤로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부산 등 장거리 여행하는 데이트쪽에게는 추천
부산이나 목포 등 장거리 여행하는 데이트 쪽일 경우, 여행도 하고 영화도 보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

작은 스크린 등을 감안한다면 가격은 더 저렴해질 필요가 있다.
스크린에 빔프로젝트를 사용하는 방식을 고려한다면, 일반 DVD방 정도의 수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좌석 등이 협소한 점도 생각해본다면 7,000원을 내고 볼만한 것은 아니다. 열차 요금은 요금대로 내고, 영화를 선택해 추가로 보는 것이라면 조금 저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6월 15일 일요일

아들 민혁이가 준 생일 선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저의 생일입니다.
아침에 아들 민혁이가 준 생일 선물입니다. 그림을 그리기 좋아하는 민혁이가 요즘 영어와 피아노, 태권도를 배우면서 그림 그리기를 하지 않더니, 아직도 실력은 녹슬지 않았군요.

아빠도 민혁이를 사랑한다. ^^

2008년 6월 5일 목요일

6.4재보궐, "한나라당의 참패, 어부지리한 민주당"

한미쇠고기 국면 속에 6.4재보궐선거가 어제 치루어졌다. 선거에 돌입한 15일전 시점에서는 민주당의 긍정적 선거 결과를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직까지 쇠고기재협상을 요구하는 국민촛불집회가 국민적 지지를 얻기 이전이기도 했다.

그런데, 쇠고기재협상이 반MB 투쟁으로 전환이 되면서 그동안 인내했던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동향은 이상할 정도로 냉담했다. 최근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나라당의 정당지지도는 30%중반대로 유지가 되었다. 반면 통합민주당의 지지도 역시 10% 중반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물론 이명박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이 20%대에서 10%대로 하락하고 있는 시기였다.

초미니재보궐선거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다
이번 6.4재보궐선거는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이 없는 초미니재보궐선거였다. 풍문에 접한 소문에 의하면, 선관위 자체 조사에서도 이번 재보궐 선거 투표율을 역대 최하인 10%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들렸다. 그도 그럴 것이 선거의 크기도 작고, 대선과 총선 이후 선거에 대한 국민 피로감도 높아졌다.

또한, 낮은 지지를 받은 대통령 이명박의 기대감이 집권 100일도 안되서 실망으로 돌아섰다. 또,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을 보여준 투표 결과에 의해 투표 참여자의 긴장감은 사라지는 과정에 있었다. 그래서 나 역시 이번 선거는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10%의 투표참여율과 무소속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라 보았다.

언론은 재보궐에 대한 과도한 의미 부여 조짐
언론의 재보궐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었다. 재보궐 선거를 두고 언론은 일제히 'MB정권에 대한 민심향배 첫가늠대' 또는 '정권 평가'라고 규정했다. 어느 정도 의미 있는 기준점을 될 수 있을 것이나, 대선과 총선에 연이은 초미니재보궐선거에 대해 과한 의미부여였다.

어쩌면 이러한 언론의 기준점이 혹여 MB정부에 대해 면죄부를 주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앞섰다. 그러나 분명히, 국민은 그런 방식으로 투표를 해야 하지만, 언론은 그러한 주장에 비해, 환경 조성은 없었다. 무관심한 언론 태도 속에서 분명 낮은 투표가 진행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정부 평가가 될 것이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 된다고 봐야 한다. 정부의 첫가늠대가 될 것이라면 그만큼 언론은 재보궐 선거에 집중해서 민심의 향배를 타진해 봐야 했지만, 선언만 했을 뿐, 언론은 뒷짐지고 뻔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수도권지역 기초단체장 민주당 2개, 무소속 1개 당선
통합민주당은 서울 강동구청장과 인천 서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경기 파주시청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당선자 서장원 후보 역시 이전 열린우리당 전력으로 본다면 분명히 민주당의 수도권 압승은 맞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조선일보 6월 5일자>

그런데 문제는 민주당의 자력으로 선거를 승리했는가라는 점이다. 최근나온 중앙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통합민주당은 15%대로 조사되었다. 서울지역을 보면, 통합민주당 이해식후보는 53%, 한나라당 박명현 후보는 39%를 득표했다. 박후보는 한나라당 정당지지도와 유사하게 득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해식 후보는 53%라는 압승을 했다. 정당 지지도 15%를 고려해 본다면, 통합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외에 38%가 이해식 후보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왜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것일까?

반MB정서가 민주당의 어부리지로 연결
분명 기존 한나라당의 열성 지지층은 한나라당을 버리지 않았다. 이전 선거를 기억해보더라도 한나라당 지지층은 확고부동하다. 노무현대선때도 그랬고, 탄핵의 17대 총선때도 그랬다. 결국은 움직이는 30%의 유동층의 향배가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향후 정치 지형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은, 결과적으로 쇠고기재협상에 대한 국민의 분노였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수도권 지역의 선거분위기는 그리 낙관적이지 못했다. 그런데 5월 31일 대국민집회와 정부의 폭력 진압, 3일에 재협상하려다가 미국의 냉담한 태도에 국민의 비웃음을 사게 된 일련의 사건이 현 정부에 대한 극도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보이콧 현상으로 표출되었다. 그것은 반MB에 대한 국민 평가이지, 대안세력으로 통합민주당을 선택했다는 국민여론은 아니라는 점이다.

결국은 지난 10여 년간의 투표 결과를 좌우하는 30%의 힘이다. 그들은 진보와 보수를 웃고 울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그들의 정체, 생각, 생활방식에 대해 명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 어느 정당도 그들에게 손내밀고자 시도하는 사람도 없어 더욱 안타깝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 역시 이러한 구도에 대해 동감하는 듯하다. 김교수는 이전 선거 득표수를 계산해보면, 진보와 보수 진영의 득표수는 고정되어 있다고 했다. 노무현의 당선 역시 고정된 숫자에서 비정상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유보층의 향배로 힘이 실린 결과라고 보았다. 탄핵도 그랬고, 이번 선거 결과도 그랬다.

이런 결과는 첫째, 우리 사회가 이미 보수와 진보라는 구도가 고착화되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이상 진보와 보수라는 과거 방식의 정치지형은 변화를 추동하는 원동력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어제 촛불집회에 참여한 박사모 회원들은 보수이지만 쇠고기를 반대하는 것이다. 즉, 보수와 진보 사이의 새로운 전선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변화를 없을 것이다.

둘째는, 새로운 정당 지표의 수립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열린우리당 혹은 민주당은 진보와 보수 사이에 대안이념으로 중도노선을 표방했지만, 그것 역시 해답은 아니었다. 중도라는 어정쩡한 정의가 아닌 분명하고 새로운 이념 지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방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2008년 6월 4일 수요일

반미라면 어떤가? 국민을 위한 일인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 주한미국대사의 말을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든다.

어제 정운천 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쇠고기재협상관련해 미국에 요청을 하겠다고 했다. 뭐. 이 기사의 진의에 대한 논란이 잇따랐다. 나중에, 재협상이 아닌 미국 수입업체들에게 자율규제를 요청한 것이라 했지만.

바로 나온 기사는. 유명환 외교부장관이 버시바우를 만났고. 버시바우는 일언지하에 "그럴 피요성 없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3일 미국 업계가 자발적으로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출을 자제하도록 미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반응이 미온적이어서 향후 협상 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문제와 관련, "지금까지 항상 말해왔듯 재협상할 필요성은 못느낀다"며 사실상 재협상 불가 입장을 피력했지만 추가협상의 여지는 남겼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버시바우 대사와 회동, 미국 업계가 자발적으로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출을 자제하는 등 통상마찰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미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에 대해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의 요청을 본국 정부에 적절하게 전달하겠으며 추후 미 정부의 입장을 우리측에 전하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논란과 관련, "4월에 이뤄진 한.미 간 쇠고기협상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잘 이뤄졌으며 합의 이행을 연기할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면서 "지금까지 항상 말해왔듯 재협상할 필요성은 못느낀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기사 중에서)

버씨(^^),"한국인들이 과학에 대해 좀더 배우기를" 
또 다른 기사로는 "한국인들이 과학적 지식을 더 공부하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버시바우 미 대사의 쇠고기 사태 관련한 오만불손한 결례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5월 21일 버시바우는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사전예고도 없이 전화를 걸어, 손학규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30개월 이상의 쇠고기 수입 금지를 주장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는 것. 곧이어 민주당의 차영대변인은 이러한 사실에게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유 장관한테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발표 내용과 정부의 고시 연기 조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힌 뒤 “우리(미국)는 한국 정부의 조처에 실망했다는 사실을 나는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한 사실관계 및 과학에 대해 좀더 배우기를 희망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이 문제를 좀더 건설적으로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무례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어 버시바우는 사적인 대화가 공개되어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곧바로 '사적인 대화를 나눌 사이가 아니다'고 반박했으나, 버시바우의 대응은 외교적으로도 결례였다는 것이다.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한나라당, 결국 외교적 수모 당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어제의 이런 버시바우의 반응에 대해서는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먼저, 과연 당국에서는 재협상 추진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있고, 그럴 의지가 있었다면 미국과 왜 사전에 조율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다. 또한, 이미 양국의 대통령 사이에서 결정되어 그 부분이 국가적 사안으로 대두된 시점에서 미국 정부의 정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을 상태에서 일국의 대사가 이런 입장을 밝힌 다는 것은 한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쇠고기재협상 과정에서 이미 한국의 자존심을 미국에서 팔고 온 이명박 정부의 비호하에 버시바우의 오만불손한 행동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달에 손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실망이라는 표현을 했던 사례를 보더라도 이번 버시바우의 태도는 최근 한미동맹 회복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의 비호하에 일어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국민의 권익을 위해서라면, 반미면 어떠냐' 이런 지도자 필요
이명박 정부는 국익을 앞세우고 '아메리카프렌들리' 행보를 걷고 있다. 얼마전 MBC 100분토론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나와 말했다. 지난 10년 정권동안 한미동맹이 크게 훼손되었다. 그래서 이번 미쇠고기협상은 한미동맹의 회복을 위한 큰 결정이었다. 국익을 위한 것이었다는 점. 한 시민패널은 한미동맹을 앞세운 국익이 우선인가, 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냐고 했을 때, 홍대표는 촛불시위가 반미로 갈까보 우려한다고, 그러면 한미동맹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동문서답을 했다.

반미면 어떤가? 이미 미쇠고기사태를 통해 반미 정서는 생겼다. 아무리 국민이 친미를 해도 국익과 국민의 주권을 위해 반미를 해야 할 시국에 정부는 국민과 한미동맹이라는 이름하에 국민의 생명을 팔아먹으려 하고 있다. 또한, 과학적 진실을 더 배워야 한다는 불손한 발언을 일국의 대사가 쉽게 말한다는 점에서 그런 발언한 버시바우 역시 인성과 지성에서는 하찮은 존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반미면 어떤가? 그렇게 해서라도 국민을 지키겠다는 정치인이 필요할 때다.

2008년 6월 3일 화요일

중선관위, "친박만이 당선지름길"?

이제 6.4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있다. 많은 유권자들이 후보자 정보를 찾기 위해 선관위 홈페이지를 찾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인도 선거에 관련된 정보를 보기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순간 이상한 제목의 게시물을 발견하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도 해킹 당했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메인 상단의 보도영상 메뉴에 보면, 5월 29일자 게시물 제목은 "[YTN] 친박만이 당선지름길(08.5.28)"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최근 미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한나라당 홈페이지, 지방경찰청 홈페이지 등이 분노한 네티즌에 의해 해킹된 사건이 있어 혹시라도 중앙선관위가 해킹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제목을 클릭해보니, 그런 생각은 우려에 그쳤다. 그러나 왜 수많은 선거 기사 중에 이런 제목을 기사를 올렸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해당 게시판은 공보담당관실이 관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위 보도영상의 내용은 대구지역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군들이 당선을 위해 무도다 자신이 친박후보라고 주장한다는 것이 요점이다.

친박만이 당선지름길? 오이밭에서 갓끈도 고쳐매지 말라했는데...
문제는, 이러한 기사가 과연 중앙선관위에서 제공하는 보도영상 정보와 무슨 상관이 있냐는 것이다. 후보들의 동향에 관련 것이라 한다고 하지만, 그 제목이 "친박연대"라는 정당을 떠올릴 수 있고, '박근혜"라는 현존 정치인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공명선거라는 중앙선관위의 고유 업무와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는 전혀 걸맞지 않는 기사 스크랩 제공이라는 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둘째, 이전에 올려진 기사의 성향과는 다르게 너무 노골적인 제목이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는 것이다. 한 정당이나 인물을 연상할 수 있게 하는 제목, 그것도 당선지름길이라는 묘한 단어가 더욱 불편하게 만든다. 마치 이번 선거를 이기기 위한 지침을 주는 듯한 인상을 준다.

게시물 올려진지 5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모른 선관위 직원들도 문제
물론, 선관위가 편파적으로 이런 글을 올렸다고 보지 않는다. 그런데 '오이밭에서 갓끈을 고쳐매는 것'도 주의하라고 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이런 실수가 보였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울 수 없다. 이미 이 게시물은 지난 29일에 올려진 것이고 그동안 선관위 내부의 많은 직원도 봤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당 게시물의 문제점을 보지 못했다는 내부의 안일한 태도 역시 문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08년 6월 1일 일요일

진압경찰 군화발로 여학생 머리 가격, 진압이 아니라 살인행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18 그날, 백주대낮에 군인들은 살인을 저질렀다. 시민들을 군화발로 내려치고 있다.

< 80년 5.18 그날, 군인들은 백주대낮에 살인을 저질렀다. 군화발로 사람의 머리를 내리치고 있다.>

80년 5월 광주의 그날이 다시 떠오르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지금으로부터 28년 전입니다. 군사독재정권의 10년 집권도 이미 과거에서 묻혀버린 시간이었습니다. 그 뒤로 문민정부가 실시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 속에는 수많은 시민들의 피의 대가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가슴 아픈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또다시 그날이 떠오릅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입니다. 총칼을 들이 밀고, 밀실에서 선출된 대통령이 아닙니다.
지금 대통령은 군대 근처도 가지 못했습니다. 사실 정확히는 군대에 부적합 인물 판정을 받아, 군사독재와는 체질적으로 가깝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그 사람의 피 안에는 과거의 그 사람들과 닮은 느낌이 드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돌아가고 싶나요?

* 군화, 전투화라 불리는 것. 군인의 발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군대 생활을 해 본 사람들은 잘 알지만 군화는 발을 보호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폭력의 도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쪼인트를 까인다'는 말을 아는 사람은 알 겁니다.
가볍게 내 정강이를 스치기만 해도 시퍼럼 멍이 남던 그것이 또한 군화입니다. 바로 살인의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8년이 지난 2008년 5월 마지막날, 서울의 광화문거리에서 한 여학생이 진압경찰로부터 군화발로 가격을 당했다. 그리고 죽을 것 같아, 차밑으로 급하게 몸을 숨겼다.>


그리고, 오늘도 또다시 역사는 반복되나 보다. 더러운 역사의 반복이었다.
내가 슬픈 것은 역사의 반복도 아니고, 힘없는 서러움도 아니다.
또다시, 젊은이들 간의 싸움을 붙여 놓고 그 뒤로 숨어 있는 그 사람들은
그림자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당 진압 부대의 지휘관으로 보이는 이 사람, '막아라'는 말과 함께 카메라 앞을 가로 막았다. 그 여학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얼굴이 선명하게 드러난 이 사람. 어떻게 앞으로 20년을 살아갈 수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의 슬픈 현장을 우리는 또다시 가슴 속에 묻여야 할 것인가?


"역사는 현대와 과거의 대화다"(E.H.Carr)
대통령은 소통이 안된다.
또다시 과거의 악한 역사의 그림자가 현대를 짓누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대화를 할 수 없다.
오히려 과거의 그림자가 두렵다.








현재 이시간 한나라당 홈피가 해킹되었군요. 쥐를 잡자~~

거리에서 웹에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지금 한나라당 홈페이지가 해킹이 되었군요. 쥐를 잡는 고양이~~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치인이 됩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