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24일 토요일

'국민참여배심원'형태의 대선후보자검증위원회 설치하는 것이 좋을 듯

최근 한나라당의 대권 도전자에 대한 이른바 '검증'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의 자질 시비 혹은 네거티브 공세는 항상 있어 왔다. 특히, 대통령 후보의 경우는 언론의 집중과 풍부한 정보에 의해 다양한 기사가 나오기도 하고, 또 숨겨진 인물에 의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기도 해 사실은 '재미' 요소가 다분하다.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이러한 검증 문제, 혹은 정치 지도자의 도덕성, 스캔들은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미국의 닉슨대통령은 부도덕적인 행위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임하기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공화당 당원 일부가 민주당 선거본부가 있는 워싱톤의 워터게이트빌딩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일이 발단이 되엇다. 닉슨 자신은 물론 무관하다고 주장하였지만, 하원에서 탄핵이 시작되고, 공화당 내 지지세력들도 닉슨에게 등을 돌림으로써 1974년 8월 8일 결국 사임하게 되었다. 
[닉슨대통령의 사임 연설]





멀리 보지 않더라도,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의 '병풍' 논란도 대선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한 국민적 잣대가 얼마나 날카로운지 알 수 있게 하는 반증이다. 50%대를 육박하던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는 아들 이정연씨의 병역비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승세를 타던 지지도가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최근, 법원의 판결에 의해 '병역비리' 협의가 무죄라고 밝혀졌다.

그러나 그 당시,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지도자 상에 대한 도덕적 검증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최근, 한나라당 내부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간의 검증 논쟁이 언론에 집중되었다. 박 대표측의 정인봉 변호사와 이 전시장의 비서관 출신의 김유찬씨가 엑스파일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것은 아마도 이명박 전시장의 여론조사 독주를 견제하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다. 또한, 계획적이든, 우연이든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도는 주춤하거나 약간의 하락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우선, 한나다당 내부의 두 유력 후보군에 대한 검증 논란과 그 주장에 대한 진위는 아무것도 시원스럽게 밝혀진 것은 없다. 그 이유는 바로 한나라당 내부의 검증시스템에서 모든 것이 좌지우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대표측은 정인봉변호사의 인터뷰를 만류하기는 했지만, 내심 당내의 검증시스템 자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눈치이다. 이 전 시장측은 이러한 검증에 대해 당내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 결과를 신뢰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석연찮은 것이 있다. 그것은 당내의 검증시스템에 대한 신뢰성 문제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한나라당 내의 경선준비위원회에서 경선후보자의 검증을 한다고 하지만, 그 과정이 얼마나 투명하게 진행될 것인가 하는 의문점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당내에서 제기한 사람이 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최근, "대선후보 검증을 국민참여형으로" 진행할 것으로 주장했다. 김 지사는 "'한나라당이 과연 국민들의 심정을 제대로 헤아리고 있는가'라는 국민들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었다"면서 "지금 우리 당은 대권후보자끼리 서로 '음해공작·흑색선전·정치공작'이란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지사는 19일 저녁 한나라당 홈페이지 '네티즌발언대'에 올린 글에서 "설 연휴를 지내면서 나라와 당을 걱정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몇 자 정리해서 올린다"며 "검증과정의 객관성과 후보의 경쟁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검증기구의 공정성이 보장되는 당외 인사를 중심으로 한 제3의 검증기구, 즉 '국민참여형 검증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증 내용과 절차는 국민이 신뢰하고, 후보자가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검증결과를 놓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기 어려울 것이며, 후보자가 납득할 수 없는 결과 역시 당의 분열만 가속시킬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당의 경선준비위원 중심으로 구성한 지금의 후보검증위에서 어떤 검증결과를 내놓아도 후보들이 모두 납득하는 결과를 내놓기 어려울 것이며, 자칫 잘못하면 상대 당에게 공격의 빌미만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에 검증 홍역을 거치면서 이미 충분히 느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반면, 국민참여형 검증위에 전문성을 지닌 국민들을 참여시킨 후 도덕성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실 확인중심의 검증절차를 밟고, 정책공약에 대해서는 청문회식의 검증절차를 거치게 되면 도덕성과 정책 모든 측면에서 '국민의 신뢰, 후보들의 납득'이라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 "대선후보 검증은 국민참여형으로"(오마이뉴스)]


김태호 경남도지사의 발언은 한나라당의 입장에선 가시박힌 말일 수 있지만, 수용하지 않고서는 향후 대선 과정에서 또다시 후보자 도덕성과 검증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대선에서 큰 격차로 앞서 가던 이회창 후보의 낙마를 보았기 때문에 김태호 지사의 지적을 수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후보자 검증의 문제는 단순히 한나라당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지난 대선을 통해,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한 민주당 그리고 열린우리당도 최근 완전국민참여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하고자 한다. 또,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당원 외부의 국민참여 경선을 확대해 경쟁력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후보자의 도덕성 등에 검증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이러한 검증의 과정이 현행대로 당내 시스템으로 진행될 경우는 심각한 문제가 돌출할 수 있다.
우선, 개인 정보의 통제로 인해 검증의 신뢰도가 하락되면, 후보자가 은폐하고자 하는 또다른 정보에 의해 치명적인 타격을 받아, 결국 본선에서 낙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태호 지사는 검증 자체에서 국민참여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투명한 외각, 혹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가혹한 검증'을 통해 본선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이다.

검증의 국민참여 방식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 예로, 지난 지방선거의 민주당에서 거론된 국민참여형 배심원제도가 그것이다. 즉, 경선 후보자의 검증과 그 결정에 국민의 참여로 구성된 배심원제를 도입해 꼼꼼히 따져보자는 것이다. 이미 보편화된 참여경선제의 '포퓰러리즘'를 극복할 수 있는 보완재이다.

국민이 참여하는 경선 그리고 그 과정의 국민참여 배심제를 도입함으로써, 실제적으로 대선의 본선 경쟁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 올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보자의 투명성과 검증을 통해 입증된 결과는 대선의 흐름을 정책검증으로 이끌어 낼 여지가 많다. 흔히, 대선의 후반부는 상대편에 대한 네거티브가 난무하게 되는데, 경선 과정에서 높은 수위의 검증을 마치고 난 후는 당연히 국가 경영과 지도에 대한 정책 검증으로 집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2007년 2월 22일 목요일

정치와 선거를 총칼없는 전쟁이라는

승리를 거두는 데도 네 가지 단계가 있다.

첫째, '벌모(伐謨)' 라고 하는데 그것은 적의 의도를 미리 간파해 적이 투지를 발휘하지 못하도록 선수를 쳐서 정신적으로 압도해 버리는 것이다. 그 방법이야말로 상지상책이라고 한다.
둘째, '벌교(伐交)' 라고 하는데, 적의 친교국들을 상세하게 알아 그들의 동맹관계를 외교적으로 분쇄해 버리는 것이다. 그 방법은 중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셋째, '벌병(伐兵)' 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전쟁,즉 무력으로 싸워 이기는 방법이다. 그것은 하책에 속하는 것이다.
넷째, '벌성(伐城)' 이라고 하는데 성을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려면 이쪽의 피해도 막대하게 되므로, 그런 방법은 하지하책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벌병' 보다는 '벌교' 가 낫고, '벌교' 보다는 '벌모'가 상책이라고 볼 수 있다.

정비석의 '손자병법 2권' 에서 발췌 (82p)

혜민아빠님의 블로그에 포스트된 글 중에서 손자병법의 좋은 글이 있어 저도 인용해 봅니다.




혜민아빠 님의 승리를 거두는데도 네가지 단계가 있다

2007년 2월 21일 수요일

통합신당모임 블로그(http://tonghap.or.kr)로 만들다.

대한민국 최초로 블로그를 활용한

국회 교섭단체 공식 홈페이지(
http://tonghap.or.kr) 오픈



☐ 기존 정당 홈페이지의 일방적 홍보 방식 탈피

- 기존 정당의 홈페이지는 자기 주장만을 홍보하던 ‘일방통행적’ 운영으로 네티즌으로부터 도외시되어 왔다. 2002년 인터넷을 활용한 대통령선거 열풍과 비교해보면, 너무 빠르게 열기가 식은 것이다. 그 이유는 네티즌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상호 소통되지 못하는 정체된 운영 방식 때문이다.

- 정당 홈페이지는 현재 일부 지지자의 ‘싸움터’로 변해, 공익정당의 여론수렴 기능을 이미 상실했다. 네티즌이 관심가질 흥미로운 내용도 부재하고, 생산적 정책을 담을 그릇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 

- 금일 오픈하게 된 ‘통합신당모임’ 공식 홈페이지는, 최근 네티즌 사이에 유행하는 블로그 방식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국민과 쌍방향 소통을 시도하고자 한다.

☐ ‘100만 다이나믹 블로거(D-Blogger)’ 만들기 추진

- 우리 모임의 블로그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온라인 정치공동체’를 지향한다. 지역·세대·계층간 자유롭게 참여하는 수평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지도부, 당원, 지지자, 국민 모두가 생산·공유하는 ‘유비쿼터스 정치’ 모델이 될 것이다. 

- ‘100만 다이나믹 블로거’ 활동은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오피니언 리더’를 우리 모임의 사이버 전문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향후, 테마별· 정책별 운영을 통해 새로운 ‘정책 프로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2월 19일 월요일

당신의 블로그 가치는 얼마인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Business Opportunities Weblog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관련 사이트에서 블로그 URL만 기입하면 블로그 값어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하더군요.

How Much Is My Blog Worth?

Inspired by Tristan Louis's research into the value of each link to Weblogs Inc, I've created this little applet using Technorati's API which computes and displays your blog's worth using the same link to dollar ratio as the AOL-Weblogs Inc deal.


저의 블로그는 1,129 달러입니다..^^

블로터닷넷의 쥬니터님의 글에서 퍼왔습니다.

여러분도 해 보세요..

2007년 2월 5일 월요일

미디어몹의 메인에 링크되다~~^^

이런 맛에 자꾸 블로깅을 하나 봅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월 5일, 낸시랭 광고에 관련한 본인(크리티카)의 글이 미디어몹의 메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낸시랭 광고, 네티즌을 우롱하고 있다

아침 지하철에서 무가지 신문 하단의 광고를 보고 순갈 놀랠 수밖에 없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실종에 대한 광고 때문이다. 순간,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런 광고를 실었을까 생각이 들면서, TV에서 본 낸시의 어머니 얼굴이 먼저 떠올랐다. 병마와 싸우는 낸시의 어머니가 딸의 실종을 두고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물론 내가 낸시랭과 친하거나 그녀의 미술적 취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공인적 성격에 한 인간으로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그 지면 광고는 광고라기 보다는 애타는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오늘 인터넷 네이버는 낸시랭, 낸시랭 실종이 검색어 순위 1위를 달렸다. 발찍한 광고기획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렇지만, 순간 다른 생각도 들었다. 낸리랭의 예술적 취향, 즉 도발적인 측면을 생각한다면 잠시 잠적을 한 것은 아닐까, 혹시 프랑스 어느 마을에서 예술적 고뇌에 심취하고 있어 한국에서 벌어진 일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가 되었다. 이것이 광고적 퍼포먼스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혹시, 몰라 사무실에서 도착한 후 바로 검색을 하려다가 네이버의 배너 광고를 보면서 반신반의했다. 실종광고를 네이버 배너로?
역시나, 오전 내내 나는 광고쟁이들의 술수에 농간을 당했다.

그리고 또 한번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은, 아무리 광고라고 해도 보는 사람들에게 화를 치밀게 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 배너를 클릭해 들어가 보니, 다시 작업창으로 나올 출구를 만들어 놓지 않았다. 아무리 다른 메뉴를 살펴봐도 내 작업창으로 나올 수 없었다. 결국 나는 내 컴퓨터를 강제로 재부팅할 수밖에 없었다.

욕이 나왔다. 내가 부팅하면서 들어간 전기요금과 내 노력을 보상받고 싶다. 이건 명백한 사기 행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에 올블러그에 낸시랭의 태그가 메인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계속된 기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광고는 성공한 것이다. 순식간에 검색어 순위 1위로 등극하고, 언론에서 기사화하고. 이 광고를 도모한 기획자는 성공을 했을지 모르지만, 해당 업체에 대한 '신뢰성'은 땅에 떨어졌을지 모른다.
이것을 가까 다큐멘터리 기법이라고 광고의 한 요소라고 하더라만, 이런 광고를 활용한 제품이 구매로 이어질 것인가는 의문이다.

이렇게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추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최근 인터넷 광고에서 소비자를 우롱하는 예가 여러 가지 있다.
우선, 강제적 노출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광고를 억지로 볼 수 밖에 없게 하는 광고 형태이다. 이전의 배너 광고 형태에서는 그나마 해당 사이트의 방문자가 선택하여 광고를 클릭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 최근, 배너광고의 효율성이 떨어진 것 때문인지, 컨텐츠를 가리는 플래쉬 광고가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했다. 이젠, 잘나가는 포털사이트나 인터넷 신문 사이트에선 없어서는 안될 광고 형태가 되었다. 그나마 'Closed'로 닫을 수 있게 하면 다행이다. 주요 정보란에 떡하니 붙여논 광고를 잠시나마 보고 나서 닫기를 눌러도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게 하는 변종 수법으로 네티즌들은 불쾌하기 짝이 없다.

오늘과 같은 광고 형태는 사실, 네티즌을 속이는 형태이다. 마치 신문의 전면광고 지면을 이용해 자사를 광고한 내용이 신문 기사인양 취하는 광고이다. 게시판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새로운 정보가 있는 것 처럼 제목을 달아 놓고 들어가보면, 야동이나 광고 페이지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즉, 소위 낚였다고 하는 광고글들이다.

이제는 전형적인 광고 형태가 되었지만, 포털사이트의 스폰서 광고 등도 그러하다. 즉, 오버추어 광고 형태로 돈을 받고, 검색 순위를 조작하는 광고다. 이러한 광고 형태도 엄밀하게 말하면 정보 가치를 돈으로 조작하여 네티즌을 속이는 광고 술수라고 하겠다.

광고는 나의 상품이나 정보를 알리는 행위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광고의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단계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최근 광고 형태는 이러한 과학적 노력도 부재하고, 오히려 도덕성 마저 넘어서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불쾌감이 소비자의 머릿 속에 강한 인상을 주어 브랜딩 효과를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해당 제품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전에 베네통의 광고가 어쩌면 이런 불쾌감을 주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종교에 대한 신성성을 넘나들거나, 생명에 대한 자연의 섭리를 깨뜨리고자 하는 광고가 있었다. 그렇지만, 그 속에는 광고 제작자의 세계관이 들어가 있었다. 왜 그런광고가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나름의 목적이 정확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관념적 사고 방식을 탈피하고자 한 이른바 '포스트 모던' 광고의 시작이었다.

불쾌감을 주어 관심과 자신에 대한 성찰을 주는 것도 예술의 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광고도 그런 속성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방식에 있어서 무분별하거나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적으로 노출되거나 선택할 수 있는 기회 마저 제거하는 행위는 잘못된 광고 행위일 것이다.

낸시랭의 독특한 캐릭터와 접목하여 이번 광고가 예술적 행위로 치부될 수도 있는 헤프닝으로 끝날 수 있지만, 최근 인터넷 상의 광고적 형태가 가지는 무법성에 경고를 하고 싶을 따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마이뉴스의 메인 페이지의 상단 광고가 첫 기사를 막고 있다. 이 기사를 보기 위해서는 클릭을 해서 제거해야 한다. 아무리 언론이 자본없이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매일같은 이런 불쾌함을 느껴야 하는 것을 참아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