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5일 금요일

인하대 이재교 교수의 말을 듣고 내가 귀를 의심했다

최근글, 항상 듣는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참으로 어이없는 내용을 듣고 공개를 해 본다. 

6시 40분을 넘어 하는 현안 관련 인터뷰 내용이었다. 6월 4일의 방송 내용은 전날 있었던 서울대 교수 등의 시국 선언에 관한 것이었다. 서울대 교수의 시국 선언은 현 정부가 민주주의를 회복하기를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이어 추모객에 대한 경찰 병력을 통한 몰상식한 봉쇄 등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었다는 인식이다. 
이러한 인식은 국민들이 공감하는 내용이었고, 정부의 소통 부재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지식인들이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있었던 인한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교 교수와의 인터뷰는 과히 코메디라고 할 수 있다. <인터뷰 전문 보기>

☎ 김미화 / 진행  : 네, 서울대하고 중앙대 교수님들의 시국선언이 있었고요. 또 연세대, 한국외대, 각 지역대학까지 지금 우리 사회를 걱정하는 지식인들의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이재교 /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예, 저는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한다고 해서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런 선언이 어느 시절의 얘기인데 시국선언이라는 것은 그 권력의 압력으로 국민들이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에서 용기 있는 지식인이 나서서 정부권력에 대해서 국민의 말을 대신해주는 그럴 때에 의미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국민들이 다 말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인데 이런 교수들이 나서서 시국선언을 하는 걸 보면서 상당히 생뚱맞다,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 김미화 / 진행  : 네, 교수님들이 이런 시국에 대한 의견을 내는 게 옳지 않다고 보세요. 아니면 이런 목소리를 내는 계기 자체가 잘못됐다, 이렇게 보세요?  


☎ 이재교 /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지금 뭐 다 일반 국민들이 다 여러 통로로 말을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에서 교수들이 어떤 집단적으로 한다는 건 글쎄, 별 의미가 우선 없다, 전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건 이번에 언론에서 보도를 꽤 비중 있게 하던데 글쎄요. 저는 그냥 120 몇 명의 교수들이 일반 국민 120 몇 명이 그런 의견을 표시한 것,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 아니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재교 교수의 말은 서울대 교수들이 시국 선언을 한 것은 극히 일부의 행동이며, 그런 행동 역시 언로과 보장된 민주주의 사회에서 '생뚱맞은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군사독재 시절에는 언론가 막혀있고 국민과 권력이 소통하려 하지 않으니 그 당시 시국 선언은 당연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은 국민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분위기인데 왜 교수들이 나서서 그런 선언을 하느냐 하는 말이다.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인가?
이교수는 시국선언은 국민이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식인들이 대신해 용감하게 나서 진실을 말하는 것이라 규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은 민주주의 상황이니 생뚱맞다고 하지만 그 안에 답이 있다. 지금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국민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이교수만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백주 대낮 명동 거리에서 데이트 하던 젊은 사람들이 이유도 없이 경찰차에 끌려가는 상황을 모르는가. 5살 아이가 촛불을 하나 들고 거리를 나섰다고 경찰이 가로막고 있는 현실을 모르는가. 경찰이 휘두르는 곤봉에 시민의 머리가 깨지는 상황을 애써 모른 척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게 민주주의의 위기가 아니라면 무엇이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것인가. 

이미 지난 6월 광우병 촛불 시위 때부터 현 이명박 정부의 문제는 드러났다. 소통의 부재.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일방적 집권을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었다. 이제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분명 정권은 촛불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반성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져버렸다. 또, 무리한 검찰 수사로 인해 전 대통령을 자살에 이르도록 했다. 

이러한 상황이 시국 선언을 해야 할 때이다. 이때 지식인들이 나서지 않는다면 그들은 진정한 지식인이 아닌 것이다. 지식인의 종류는 많다. 진실을 알고 부끄러워 하는 지식인과 진실을 외면하는 지식인으로 구분된다. 행동하지 못하고 부끄러워 하는 것은 죄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대학 교수들은 어쩌면 많이 늦었다. 이미 시민들과 네티즌들의 양심의 행동이 그들보다 더욱 앞서 있었다. 그러나 늦었지만 현 시국에 대한 용기있는 양심 선언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글을 쓰고 나서 이재교 교수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봤다. 


역시나,,,,
그 유명한 뉴라이트 계열이군요. 내가 괜한 짓거리를 한 것 같아 쓴 글을 삭제하려고 했으나, 그냥 두겠습니다. 


댓글 6개:

  1. 저도 어제 택시타고가다 이 방송을 듣고 귀를 의심한 뒤 지금 인터넷으로 다시한번 찾아봤습니다.

    정말 앞뒤가 꽉 막혀 남의 얘기는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 그들 집단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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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어제 운전 중 들었는데,,,제 귀를 의심 했다는....법학 교수라는 분이...(신분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현 상황을 너무도 모르는 건지 애써 왜면 하는 건지 답답한 정도를 떠나...

    그분이 어떤 분인지 검색해 보고 싶었습니다.

    역시나군요.

    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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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 양반 예전 100토에 나왔을 때 이미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다만 이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이 학교 저 학교에서 다양한 분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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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제 백토에서 자폭한 양반이군요.. 시민논객 질문에 어버버버 풋...



    판사까지 한 양반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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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시국선언이라...

    재밌죠 참?

    대통령을 쥐박이라고 욕하는 시대이며 아무렇지도 않게 개박이 쥐박이 지나가는 어린애들도 입버릇처럼 말하고 인터넷 온라인이며 오프라인이며 여기저기서 대통령 알기를 지 발끝에 때만큼도 여기질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욕하는시대가 국민이 말못하는 시대라고 시국선언을 한다구요?



    이렇게 블로그 주인장께서도 블로그 만드시고 하실말씀 다 하시는 대한민국에서 소통이 안된다 언론통제다 이런 주장 언제까지 하실껀지...



    시국선언을 하셨던 교수님들의 성향을 파악했던 기사를 봤는데 거의 모든 교수들이 좌파라더군요.

    블로그 주인님 저 이재교 교수라는 사람이 뉴라이트라고 뭐라고만 하지 마시고 시국선언을 한 교수들의 성향이 좌익이라서 시국선언했다 라고 제가 이야기 하면 어쩌실런지요?



    무리한 검찰수사고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죽었다고 하는게 과연 맞는건지..

    좌파분들께서는 어찌 그리 전두환이나 노태우가 돈받아먹은건 뭐라시면서 노무현이 돈받아먹은건 그리도 관대하신지... 물어보고 싶군요.

    제 주변에 많은 분들은 이렇게 말씀들을 하십니다.

    "노무현이는 자식들하고 마누라가 죽인거라고 자식들하고 마누라하고 형이라는 사람이 돈 안받아먹었으면 영원히 떳떳할꺼 아니냐고...

    그 가족들 잘못 안고 갈라고 죽은거라고.."



    제 장모님 장인어른 그리고 제 학교때 선생님 그리고 제 친구들.. 직장동료들도 그렇게 말하시지요.



    그러면서 한마디 덧붙입니다.



    "근데 왜 민주당놈들이 설쳐 노무현 죽은거 그거가지고?

    등돌리고 싸울땐 언제고?"



    노무현이 말했었죠.

    "불법자금 규모가 10분의 1을 넘으면 대통령직을 사퇴 하고 정계를 은퇴하겠다"

    "퇴임 후 임대주택에서 살 테니 다들 집 팔고 전세로 가라"(그리고 바로 봉하마을로 가시고 봉하마을 사업으로 돈도 받으셨다지요.)

    이런 말씀까지 하셨었는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이게 떳떳한 노무현의 모습일까요? 검찰이 죽인걸까요?



    그리고 민주당이 노무현 몰아내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총선에서 민주당 찍으면 한나라당 돕는 꼴이다"



    까지 말씀하시고 서로 등돌린상태에서 조문정국을 민주당 유리하게 끌어가려고 정략적으로 이용해먹으며 대통령보고 사과하라는.. 사과하지 않으면 국회 열지 않겠다고 국정을 담보로 국민을 담보로 협박하고 있는 민주당 정치인들을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얼마전 시국선언했던 천주교사제단.. 이사람들 원래 본성이 북한 넘어갔던 문익환 문규현신부 및 대표적인 친북좌파로써 천주교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사제단이지요.



    시국선언 하셨던 그리고 얼마전 하신 교수들이나 종교계분들 성향들이 좌파쪽에 다 가깝거나 가까우신 분들이던데 이런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게다가 영화인들까지도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시국선언을 하던데..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시국선언이라고 하면 영화인들이 칸에 갔을때 UN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만장일치하고 북한과 가까운 리비아와 베트남도 만장일치에 가담한 북핵에 대해서 시국선언을 했어야 이런게 진정한 시국선언인데 북한동포들의 인권과 북한문제에 대한 시국선언 따위는 없더군요. 이런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같은 동포로써 말입니다.

    시국선언은 그런데 쓰라고 있는겁니다.











    블로그 제목이 웹2.0이라니.. 어떤 성향을 가지신 분인지는 잘 알겠으나..





    너무 반대를 위한 반대만은 말아주십시요.

    프로필에서 보아왔던 "블로그 세상은 인간이 중심이 되는 곳이고, 민주와 평화, 공유 정신이 발휘되는 진정한 소통의 공간입니다" 라는 말씀은 정말 공감하고 뜻깊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지나친 편향적인 사고는 인간이 중심이 되는곳이 아니고 이념이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생각지 않으신지요?





    제가 누군지 궁금하시다구요?



    노무현은 사랑하지만 노사모는 증오합니다.

    이명박은 사랑하지만 명사랑 및 이명박을 지지하는 여러 단체는 증오합니다.



    지금의 한국정치는 김대중도 노무현도 이명박도 그 누구도 버려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이 생긴후로 그런 그들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버려놨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런사람입니다.



    제 은사님들께 반대를 하기 위해서도 상대의 뜻을 듯고 요지를 알며 내 생각과 무엇이 다르고 어떤부분은 공감되는지를 먼저 알고 반대를 하는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지금처럼 반대를 위한 반대,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는 반대... 이런 반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보고 소통이 안된다고 말하십니까?

    이정희와 강기갑은 소통이 되는 사람 같습니까?







    여튼 지나다가 블로그의 글들을 읽고 참 생각이 많아지게 되네요.





    나중에 또 다시한번 들르겠습니다.



    비오는데 건강 유념하시고 즐거운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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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재교 교수 따님이다2009년 7월 29일 오후 11:12

    정치적 생각이 다를 수 있는건데

    다른다고 그렇게 비아냥 거리면서 짓거리면 좋냐??

    씨바 이런 사람이 학생을 가르치는게 걱정이라고??

    너처럼 비겁하고 재수 없는 인간들이 가르치는것보단 훨씬 나을텐데뭐ㅋㅋㅋㅋ

    직접 수업을 들어보지도 않았으면 나불대지마 썅

    뉴라이트면 어떤데ㅡ니들은 뭔데 지랄이냐

    생각이 다르면 다르다고 곱게 말하든가

    나?이렇게 말하면서 나는 어떠냐고??나는 고작 중학생인데

    니들은 최소한 대학생 아냐??



    아라 초딩같은거ㅋㅋㅋㅋㅋ근데 어쩌러구

    얌전하게 고분고분한 말투로 댓글써놓기에는

    너무 화나는걸



    ㅋㅋㅋㅋ'지나가다..'님

    존경해요 무척 교양있어보여요

    저도 좀 그랬으면 좋겠지만ㅋㅋ

    아직 어린가봐요 전



    남생각 비판하려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가면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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